자파 브루어리 Jafa Brewery 는 성수연방 내에 위치한 크래프트비어 (수제맥주) 브루어리예요.

한국에 첫 진출한 인도의 크래프트 브루어리 업체로, 대표는 인도 사람이며 독일 사람이 양조하며, 한국인 매니저가 근무하고 있는 독특하고 글로벌한 업체예요.

자파 브루어리의 자파 Jafa 는 브루어리의 대표인 '제이 자파 Jay Jafa' 사장님의 이름에서 따온 거라고 하네요.



자파 브루어리는 성수연방 1층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장 안쪽에는 맥주를 양조하는 시설들이 있어요.



양조 시설 옆에는 작은 폅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라고 합니다.



좌석은 4인 테이블 4개가 전부예요.

선불 결제로, 카운터가 가서 맥주를 주문하고 결제를 먼저 하면 직원 분이 자리로 가져다주세요.



자파 브루어리에서는 페스트비어 FESTBIER, 둥켈바이젠 DUNKEL WEIZEN, , 마살라 세종 MASALA SAISON, 아이피에이 IPA, 발틱 포터 BALTIC PORTER, 페일 에일 PALE ALE,이렇게 6종류의 맥주가 있어요.

가격은 380~500ml 1잔에 8천원 내외입니다.

각 맥주마다 ABV 와 IBU, 향미와 맛이 쓰여있어서 선택에 도움이 되요.

참고로 ABV 는 맥주의 도수,  IBU 는 쓴맛의 정도입니다.

4가지 맥주를 선택해서 맛보기 할 수 있는 샘플러도 있으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한데 테이크아웃은 500원 할인된다고 합니다.



자파 브루어리의 아쉬운 점은 안주가 부실하다는 점이에요.

홀보다는 테이크아웃 위주여서 그런 거 같아요.

가벽처럼 구분해놓는 곳도 없이 바로 옆에는 피자 시즌 Pizza Season 이라는 피자집과 한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피자나 감자튀김 같은 안주를 주문하고 브루어리에서 맥주를 주문해도 가능하다고 해요.

단, 피자 시즌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네요.



기본 안주로는 치즈 파우더를 묻힌 프레첼을 나와요.



둔켈바이젠


친구가 주문한 맥주는 둔켈 바이젠 DUNKEL WEIZEN 입니다.

독일어로 둔켈 dunkel 은 어두운, 짙은 이라는 뜻으로 흑맥주를 의미하며, 바이젠 weizen 은 밀맥주를 의미해요.

즉, 밀로 만든 흑맥주예요.

도수는 6.1%로, 흔히 접하는 라거 맥주보다 1.5% 정도 높습니다.

용량은 470ml 이고, 가격은 8,000원입니다.



달달하고 바나나향난다



밀맥주의 특징 중 하나는 '바나나향이 난다' 라고 말을 해요.

책 같은 데를 읽어보면 바나나맛 우유 같은 향이 난다고 써놓은 것도 봤는데, 저는 단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어요.

냄새에 둔감하기도 하고, 밀맥주의 정향 향이 입맛에 잘 안 맞아서 밀맥주라고 하면 일단 거르고 보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 맥주에서는 제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바나나 우유의 달큰한 향이 솔솔 올라왔어요.

IBU 수치도 낮고, 향미도 바나나와 과일향이 많이 나서 그런지 시원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이에요.

딱 여름에 테이크아웃 용도로 들고다니면서 마시기 좋은 맥주였어요.



발틱 포터 


제가 주문한 맥주는 발틱 포터 BALTIC PORTER 라는 흑맥주예요.

리미티드 메뉴로, 용량은 400ml 에 가격은 8,500원입니다.



묵직하고 달큰



포터 맥주는 단맛이 적은 다크초콜릿이나 커피 같은 묵직한 맛이 매력적이예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끝맛은 캐러멜 같은 풍미가 있어서 마시고 나면 달큰한 맛이 입 안에 살짝 남아요.

아까 밀맥주는 더운 여름날에 시원하게 먹기 좋은 맥주라고 한다면 이 맥주는 약간 쌀쌀한 겨울에 따뜻한 집안에서 빵조각이나 고기 종류를 곁들이면 잘 어울릴 맛이에요.






성수동에 이런 브루어리가 있는지 몰랐는데, 꽤 좋네요.

마셔본 건 2종류 밖에 안 되지만, 전체적인 라인업을 볼 때는 도수도 그렇게 높지 않고 비교적 마시기 쉬운 맥주들인 거 같아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여기의 대표 맥주는 세종 맥주라고 하네요.

미리 알았으면 그 맥주를 마셔봤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어요.

성수동 자체가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지역이니, 날이 좀 따뜻해지면 여기에서 맥주를 테이크아웃해서 근처 서웊숲이니 카페거리니 등등 다니면 딱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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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22-4 | 자파브루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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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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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티틀러님요즘은 수제맥주집마다 종류가 다양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히티틀러님언제나 파이팅!!

    2020.02.15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즘엔 각 지역마다 수제맥주집이 있어서 여행할 때 그 지역의 수제맥주를 먹으러가는 재미도 있는 거 같아요 ㅋㅋ

      2020.02.27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2. 성수연방에 갔다가 여기 궁금해하며 지나갔었는데,
    이렇게 보니 너무 반갑네요~
    수제맥주가 시눤하니 맛있어 보입니다^^

    2020.02.15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성수맥주는 알았는데, 이런 데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어요.
      성수연방이라는 공간도 몰랐고, 진짜 우연히 발견한 거거든요.
      여름에 수제맥주 시원하게 테이크아웃해서 마시면서 돌아다녀도 좋을 거 같아요.
      여기 사장님이 인도사람이라서 인도 음식을 같이 페어링하는 레스토랑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데, 그 때가 되면 한 번 더 가보고 싶네요ㅎㅎㅎ

      2020.02.27 09:46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