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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를 좋아해서 데자와부터 시작해서 대만 등에서 수입되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마셔봤어요.

전문점이나 카페에서 판매하는 거 말고, RTD 음료 상태로 시판되는 제품 중에서는 덴마크 우유에서 생산되는 밀크티를 좋아해요.

타 제품에 비해 맛이 진하고, 어떤 종류를 먹어도 평균 이상의 맛은 나오거든요.



페퍼민트 밀크티


편의점에 갔다가 페퍼민트 밀크티를 파는 걸 발견하고 구입했어요.

각양각색 다양한 조합의 밀크티가 많이 나오지만, 민트와 밀크티의 조합은 처음 봐요.

페퍼민트 라떼나 민트가 들어간 3M 커피를 마셔봤을 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기 때문에 밀크티도 그닥 맛이 나쁘지 않을 거 같았어요.

게다가 저는 민초단이라서 민트를 좋아하거든요.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1,500원에 2+1 행사 중입니다.

용량은 300ml 입니다.



영업장은 전라북도 정읍시에 위치한 (주)동원 F&B dlqslek.

원재료는 정제수, 원류 30%, 비정제원당(흑당), 유크림, 탈지분유, 덱스트린, 탄산수소나트륨, 정제소금, 민트추출액 0.01%, 홍차 엑기스분말 0.001%, 합성향료 (페퍼민트향, 브라운슈가향, 민트향) 입니다.

살균제품으로, 0~10℃ 에서 냉장보관하라고 합니다.



1팩은 300ml 지만,1회 제공량은 200ml 로 1.5회분 분량입니다.

칼로리는 1팩 기준 220kcal 입니다.

원래 덴마크 우유 제품이 칼로리가 높은 편이에요.

영양 성분은 나트륨 165mg, 탄수화물 30g, 당류 30g, 지방 9g, 트랜스지방 0.5g 미만, 포화지방 6g, 콜레스테롤 30mg, 단백질 5g 입니다.



음료 색깔은 일반적인 밀크티 음료에 비해서는 연한 편이에요.
향은 우유 냄새보다 민트향이 더 많이 나요.


초콜릿 빠진 베라 민트초코맛!


입 안에 싸한 민트향이 싹 감돌면서 끝맛은 흑당처럼 달짝지근한 맛이 나요.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민트맛이 강해서  시원함이 쫙 남는 게 너무 좋았어요.
민트 혹은 민트초코라고 해서 먹어보면 민트맛이 약해서 좀 실망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이건 민트향이 강하더라구요.
상대적으로 홍차맛은 약한 편이지만, 전 어차피 민트를 좋아해서 상관없어요.
같은 민초단인 동생에게도 줘봤더니, 민트에다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섞은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배스킨라빈스31 의 스테디 메뉴 중 하나인 민트초코에서 초콜릿만 빠진 거 같은 맛이었어요.
민트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우유 제품이라서 유통기한이 좀 짧은 거만 아니라면 몇 개는 쟁여두고 먹고 싶은 제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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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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