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는 스탬프 10개를 모으면 무료 음료 1개를 받을 수 있어요.
스타벅스는 무료 음료 쿠폰 받으면 아무 음료나 주문할 수 있는데, 공차는 제외되는 메뉴가 꽤 많았어요.
시즌 메뉴, 스페셜 음료, 병음료, 스무디, 크러쉬, 쥬얼리 밀크티는 제외하고, 일반 밀크티와 주스 종류만 주문이 가능했어요.
레몬 요구르트
제가 주문한 음료는 레몬 요구르트예요.
공차를 좋아해서 종종 가는데, 솔직히 이런 메뉴가 있다는 거 자체를 처음 알았어요.
가격은 라지 4,500원, 점보 5,600원입니다.
중량은 라지 454ml, 점보 624ml 입니다.
칼로리는 라지 175kcal, 점보 240kcal 입니다.
아이스로만 제공 가능합니다.
당도와 얼음양은 정할 수 있는데, 기본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요구르트라고 해서 불투명하고 조금은 걸쭉한 액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맑고 묽어요.
아래에는 색이 진한 액체가 가라앉아있어요.
빨대를 깊게 넣어서 살짝 마셔보니 약간 야쿠르트 같은 맛이 났고, 딱히 토핑이나 과육 같은 건 보이지 않았어요.
잘 섞어서 먹어보았습니다.
뭐야, 이 밍밍함은...
레몬 요구르트라고 해서 뭔가 상큼하고, 깔끔하고 그럴 줄 알았어요.
그런데 레몬맛도 아니고, 요구르트 맛이 아니고, 밍숭맹숭해요.
굳이 말하자면 물에 레모나 탄 맛?
시판에서 판매하는 무탄산 레모네이드와 얼추 비슷한 맛이 나요.
야쿠르트맛은 거의 나지도 않아요.
홈페이지 설명에 보면 레몬 과육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과육은 보이지 않았어요.
이상한 게 둥둥 떠있는데, 과육이라기 보다는 떠먹는 요거트를 다 먹고 나서 빈 용기를 물에 씻은 거 같은 덩어리예요.
차라리 탄산이라도 있으면 좀 나았을 텐데, 진짜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이었어요.
거의 다 먹어가니 덜 녹은 가루인지 시럽인지 진해서 좀 맛이 진해지긴 했지만요.
그냥 무난하게 블랙밀크티 같은 걸 먹을 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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