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맥주] 에델바이스 피치 Edelweisse Peach

에델바이스 맥주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밀맥주 중 하나예요.

캔맥주 뿐만 아니라 병맥주와 케그까지 다양하게 판매해요.

이번에 에델바이스에서 복숭아 맛이 나는 신제품 맥주가 새로 나왔다고 해서 구입해보았어요.

에델바이스 피치

제가 구입한 맥주는 에델바이스 피치 Edelwiesse Peach 입니다.

'peach' 라는 단어 자체에서 복숭아맛이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생각해보면 복숭아맛이 나는 '맥주' 는 거의 못 본 거 같아요.

람빅 맥주라고 해도 크렌베리나 체리, 라즈베리 같은 과즙을 추가한 경우가 많았고, 라들러 맥주도 자몽이나  레몬처럼 시트러스계 맛이 나는 게 대부분이었어요.

이슬톡톡이나 호로요이 모모 같은 경우는 맥주가 아니라 과일맛 탄산주이니, 약간 계열이 다르다고 볼 수 있고요.

이마트에서 2,500원에 구매했으며, 편의점에서도 4캔 1만원 포함되는 맥주로 알고 있어요.

용량은 500ml 입니다.

롯데마트에서는 일반 에델바이스 맥주 500ml 3캔과 에델바이스 피치 500ml 3캔에 전용잔 1개를 주는 패키지를 14,9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제품명은 에델바이스 피치이며, 식품유형은 맥주입니다.

원산지는 오스트리아로, 제조사는 BRAU UNION ÖSTERREICH AG 입니다.

수입사는 하이네켄 코리아지만, 제조사는 그렇게 유명하거나 명성있는 브루어리는 아닌 거 같았어요.

원재료는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사과추출물, 복숭아쥬스 농축액 0.08% (고형분 함량 3.6%), 홉스, 천연복숭아향 0.01% (고형분함량 0.5%), 효모 입니다.

도수는 4.5% 입니다.

에델바이스 전용 맥주잔이 없어서 다른 밀맥주인 바이엔슈테판 전용잔에 따라봤어요.

에델바이스 피치도 밀맥주라서 좀 뿌연 편이고, 거품이 많이 생겼어요.

신기하게 향은 복숭아향 비스무리한 건 나요.

복숭아맛 밀키스?

복숭아향은 강하게 나는데, 호로요이나 이슬톡톡처럼 상큼하고 깔끔한 느낌은 아니예요.

과실맛이 나긴 한데, 강한 항만큼 막 복숭아 맛이 뿜뿜 느껴지진 않았어요.

대신 밀맥주 느낌도 잘 안 나요.

저는 밀맥주는 거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안 좋아하는데, 특유의 향 (아마도 정향) 이 있거든요.

복숭아 향이 제가 싫어하는 그 밀맥주 향을 덮어줘서  '밀맥주 싫어하는 데도 먹을만하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마셔봤던 망고링고나 대만 망고맥주 쪽에 가까운 맛이라 마시면서도 맥주를 마신다기보다는 음료수 같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어요

오리지널 에델바이스 맥주를 마셔보진 않았지만 기존 제품이나 밀맥주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입맛에 안 맞으실 거 같고,  술맛 안 좋아하고 좀 달달한 과일맥주 종류를 즐겨드시는 분께 어울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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