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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에요.

원래 한국인은 한겨울에도 냉수를 찾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이제는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으레 아이스인지를 먼저 물어봐요.

저처럼 아직까지도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정말 소수예요.

작업할 게 있어서 할리스커피를 갔는데, 커피를 마시기에는 배불러서 양이 좀 적고 간단한 걸 찾다가 보니 아포카토가 있더라구요.



아포카토


아포카토 Affogato 는 호두나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마시는 메뉴예요.

커피가 들어가니 커피 메뉴이긴 하지만, 실상 디저트에 좀 더 가까워요.

아포카토 가격은 5,800원입니다.

중량은 150g 이며, 칼로리는 183kcal 입니다.



아이스크림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2스쿱이 나와요.

위에는 아몬드 슬라이스가 토핑되어 있어요.



같이 나온 에스프레소르 아이스크림 위에 뿌렸습니다.

홈페이지의 설명에는 더블샷이라고 나와있는데, 그렇기에는 양이 너무 적었어요.

싱글샷인 건 분명하고, 양도 1oz 가 될까 싶어요.

리스트레토로 짧게 추출한 에스프레소인 거 같았어요.



달콤하고 쌉사름해요.
아이스크림은 달콤하면서 혀에 닿으면서 사르르 녹는 맛이 짜릿해요.
에스프레소는 쓰지만, 녹은 아이스크림 덕분에 그래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쌉쌀해져요.
티스푼으로 떠먹을 때마다 아이스크림와 에스프레소의 비율에 따라, 시간이 지나서 아이스크림이 녹아감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재미이고요.
음료 한 잔을 시켜서 다 마시기에는 배가 부르고, 아무 것도 안 시킬 수는 없을 때 디저트처럼 가볍게 먹기 괜찮은 메뉴예요.
하지만 가격이 좀 비싼 게 단점이네요.
아포가토 정도는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데... 라고 생각하면 살짝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냥 저처럼 카페라는 공간이 필요할 때, 뭔가 분위기 내고 싶을 때 먹기 좋은 메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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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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