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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버거킹

버거킹 신메뉴 더블롱킹 후기

by 히티틀러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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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더블롱킹' 이라는 햄버거입니다.

롱킹은 2016년에 한정 메뉴로 출시된 적 있는 메뉴예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롱킹' 후기




그 당시에 별로 인기가 없어서 적당히 할인판매하다가 단종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출시되었어요.



더블롱킹 세트


더블롱킹 가격은 세트 4,900원입니다.

딜리버리 및 단품 판매는 하지 않습니다.

칼로리는 단품 546kcal, 세트 981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227g 입니다.

6월 15일 월요일부터 7월 19일 일요일까지 한정판매하는 메뉴입니다.

티몬에서 더블롱킹 세트와 21치즈스틱 구성의 기프티콘을 4,900원이라는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티몬에서 기프티콘을 구입해서 주문했어요.



실수로 크기 측정용 자를 안 가지고 와서 정확한 크기를 재보지는 못했어요.

눈대중으로 봤을 때 가로 길이는 대략 15~18cm, 세로는 5-6cm, 높이는 5~6cm 정도되는 거 같아요.

포장지는 통다리 치킨버거 종류와 롱치킨버거 종류 등 길쭉한 버거 종류에 사용하는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더블롱킹은 롱번에 패티 2장, 피클, 생양파, 양상추, 스위트 사우전드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름에 '더블' 이 들어가서 패티가 2배 더 들어가지 않았을까 했는데, 그냥 똑같아요.

번 자체가 길쭉해서 그 때도 주니어패티 2장이 들어갔거든요.

중량은 기록해두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칼로리도 4년 전 출시한 롱킹과 동일해요.

다만 그 당시에는 단품 가격이 5,700원이었는데, 지금은 세트 가격이 4,900원이라 훨씬 저렴해졌어요.




소스가 바뀌었나?


먹으면서 자꾸 고개를 갸웃갸웃하게 되었어요.
동일한 구성이라 맛도 당연히 똑같겠거니 했는데,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좀 다른 거 같기도 했거든요.
2016년에 먹어본 롱킹은 딱 '빅맥맛' 이었어요.
그 버거를 먹어보고 특별한 소스라고 홍보하는 빅맥 소스가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를 베이스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2020년판 더블 롱킹은 빅맥 같은 신맛이 적고, 패티에서 버거킹 특유의 스모키한 향이 강하게 치고 올라와요.
이전 메뉴는 빅맥 짝퉁이라면 이번 메뉴는 버거킹에서 나온 메뉴구나 라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소스 자체가 바뀐 건지, 소스 레시피가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케요네즈 (케첩 + 마요네즈) 와 비슷해요.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요.
이전에는 세트 기준 7,800원이나 되는데 그에 비해서는 들어간 재료가 한정적이라 "이걸 이 돈 주고 먹어야해?"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4,900원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은 편이에요.
여기에 치즈만 추가하면 살짝 치즈버거 느낌도 낼 수 있을 거 같구요.


이름 변경은 좀 얌체같다


맛이 약간 달라졌다고는 해도 리뉴얼이라고 하기도 힘든 정도의 차이예요. 
이전 메뉴 이름은 '롱킹' 인데, 이번에는 '더블롱킹' 이라고 붙여놓으니까 새로운, 뭔가 업그레이드된 신메뉴일 거 같아요.
패티가 2장 들어가기는 해도 2개를 겹쳐서 먹는 게 아니라 나란히 놓여져있으니 사실 더블패티버거라고 보기도 어려운 측면도 있고요.
마케팅 기법이라면 기법이겠지만,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여지가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으니까요.
경력 있는 신입직원을 찾는 구인구직광고 같은 버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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