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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라임이지



요즘 집에서 종종 해먹는 음료 중 하나가 버진 모히토 (Virgin Mojito, 무알코올 모히토) 예요.

상큼한 라임과 시원한 민트, 청량한 탄산수(혹은 진저에일) 의 조합이 정말 깔끔하고 시원하거든요.

스타벅스의 베스트 음료 중 하나로 '쿨라임 피지로 Cool Lime Fizzio' 가 있어요.

얼마 전 여름 시즌 음료로 '라임 모히토 티' 가 출시되었을 때, 쿨라임피지오와 비교하는 포스팅이나 카드뉴스도 몇 개 올라왔던 걸로 기억해요.



쿨라임 피지오


쿨라임 피지오는 그린빈 추출액이 들어간 라임 베이스에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를 넣어서 만든 스파클링 음료라고 해요.

가격은 톨 5,900원, 그란데 6,400원, 벤티 6,900원입니다.

칼로리는 톨 사이즈 355ml 기준 100kcal 입니다.

음료로 보면 칼로리가 낮은 편이지만, 블랙티 레모네이드 피지오나 패션 탱고 티 레모네이드 피지오가 65kcal 정도니까 피지오치고는 낮은 칼로리는 아니예요.

의외의 사실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라는 거예요.

라임베이스에 그린빈 (green bean, 생두) 추출물이 들어있어서 그런 거 같아요.



깔끔하긴 한데, 껌 맛이 난다



다이어트 음료로 워낙 유명하다보니 라임의 상큼한 맛이 강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달달한 맛이 있어요.

묘하게 풍선껌맛 같은 느낌도 나요.

탄산이 있어서 청량감이 있는데, 탄산도 생각보다 많이 강하지 않더라구요.

맛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제 취향하고는 묘하게 어긋났어요.

저는 여름이면 유난히 신맛 + 탄산을 찾아요.

집에서 모히토를 만들 때에는 라임즙과 쥬스를 정량보다 많이 짜넣고, 탄산이 강한 진저에일을 넣어서 탄산과 약간의 단맛을 내거든요.

좀 더 신맛과 탄산이 쨍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냥 먹으면 별로야?



나중에 친구에게 들은 말로는, 쿨라임 베이스는 기본 레시피로 마시면  맛이 덜하대요.

쿨라임 베이스는 많게, 스파클링은 강하게 해야 제맛이 난다고 해요.

제가 아쉬워했던 점들이 보완되니까 그렇게 옵션을 변경하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다음에는 그렇게 한 번 주문해보고, 기본 레시피와 맛 비교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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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