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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스타벅스에서 가을 시즌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애플 쿠키 라떼, 애플 쿠키 크림 프라푸치노, 헤이즐넛 오트 쇼콜라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예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이전에 출시되었던 메뉴가 재출시된 것이고, 나머지 3가지는 신메뉴예요.
보통 스타벅스에서 신메뉴가 나오면 너도나도 가서 마셔보기 바쁜데, 이번에는 좀 한산한 거 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매장 내에서 마시는 게 금지되어있으니까요.
저는 지방이라서 매장에서 마실 수 있으나 혹시 모르니 아침 일찍, 매장이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다녀왔어요.
헤이즐넛 오트 쇼콜라
헤이즐넛 오트 쇼콜라 Hazelnut Oat Chocolat 는 진한 초콜렛에 부드러운 오트 밀크가 들어간 음료예요.
가격은 톨 사이즈 5,900원, 그란데 6,400원, 벤티 6,900원이며, 핫과 아이스 둘 다 가능합니다.
퍼스널 옵션으로 우유의 온도는 아주 뜨겁게, 토핑은 많이로 설정했습니다.
귀리로 만든 오트 밀크는 아몬드 밀크와 함께 대표적인 식물성 우유예요.
유당불내증 등으로 우유를 못 드시는 분이나 채식하시는 분들이 우유 대체품으로 많이 마셔요.
스타벅스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면 '비건 원료로 만든 초콜릿 음료' 라고 되어있는데, 진짜 비건 음료인 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트 밀크 자체는 비건이 먹을 수 있는 음료이긴 하지만, 여기 들어간 초콜릿 시럽에 우유가 들어가있을 수도 있거든요.
좀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롯데리아에서 채식버거인 '미라클버거' 를 시범 출시했을 때 패티만 식물성으로 하고, 번이며 소스 등 나머지 재료는 기본에 사용하던 제품을 사용했다가 호되게 욕을 먹은 전적이 있거든요.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서 초콜릿 시럽도 비건 식품인지는 일단 조금 더 알아봐야겠어요.
구수하다
기본으로 헤이즐넛 시럽 2펌프와 모카시럽 2펌프가 들어갔다는데, 생각만큼 그렇게 많이 달지도, 초콜릿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아요.
오히려 곡물 류의 구수한 맛에 초코가루를 한 스푼 얹은 거 같은 느낌이에요.
원래 베이스 자체가 귀리인데다가 헤이즐넛 시럽까지 들어가서 견과류의 고소한 향이 더해져서 구수한 맛이 더 극대화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눈 앞으로 이런 그림이 그려져요.
엄마가 아이한테 미숫가루를 먹이려고 하는데, 애가 맛없다고 안 먹는대요.
설탕을 왕창 타줬는대도 싫대요.
그래서 미숫가루를 좀 연하게 탄 다음에 평소 좋아하던 제티 초콜릿 가루를 타주니까 초코 우유 같다며 그제서야 먹어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겠다
아이스 음료는 잘 모르겠지만 따뜻한 음료로 마시니 공복에 아침 대용으로 정말 좋았어요.
오트 밀크가 들어가서 순해서 입이 깔깔한데도 부드럽게 넘어가요.
초콜릿도 막 끈적거리고 진한 맛이 아니라 적당하고, 당분을 섭취함으로써 즉각적인 에너지 공급도 가능해요.
빈 속에 커피 마시기 속 쓰릴 때 따뜻하게 마시면 딱 좋을 거 같더라구요.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가지 않으니 그 외에도 커피를 못 드시거나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 혹은 어린이들도 마실 수 있어요.
다만 쇼콜라 음료 치고는 초콜릿 맛이 강렬하지 않기 때문에 초콜릿 맛, 강렬한 단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모카 시럽을 추가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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