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민초단이에요.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치약맛이잖아!' 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였어요.
그러던 어느 겨울, 목감기 기운이 있어서 입맛이 깔깔했을 때 우연히 배스킨라빈스31의 민트 초콜릿칩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그 이후 민초단이 되었어요.
다양한 민트초코 제품들을 먹어봤지만, 그 중 저를 입문하게 해준 배스킨라빈스31의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은 늘 1-2위를 다투어요.
민트 레오파트
나뚜루 아이스크림에서도 '민트 레오파드' 라는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을 판매해요.
한국어로는 민트 레오파드 지만, 영어 이름은 민트 초콜릿 칩 mint chocolate chip 으로 평범해요.
홈페이지의 광고 사진은 민트색보다는 퍼러딩딩한 색에 더 가까운데, 실제로는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푸른색이 많이 돌긴 해요.
칼로리는 싱글컵 100g 기준 230kcal 로, 배스킨라빈스31의 민트 초콜릿칩과 동일해요.
위에는 나뭇잎 모양을 가니쉬로 올려줬어요.
이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스크림도 동일해요.
맛은 녹차 초콜릿맛인데, 얼마 안 되는 얇은 조각에 녹차맛이 제법 진하게 났어요.
모양도 귀여워서 간식용이나 선물용으로 판매해도 좋을 거 같아요.
물어봤는데 데코 용으로만 나오고, 따로 판매는 안 한다고 하더라구요.
배스킨라빈스31 민트 초콜릿칩 못지 않다
민트초코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원하고 깔끔한 민트맛이 강해야한다! 라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민트초코' 를 표방하는 제품 중에서는 초콜릿 맛이 강해서 민트맛이 아예 덮여져버리거나 흔적만 남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 제품은 한 입 먹자마자 시원한 멘솔향이 확 퍼지면서 체온이 1℃ 는 떨어진 기분이에요.
이제까지 배스킨라빈스31 민트초코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거 못지 않아요.
차이는 초콜릿칩이었어요.
배스킨라빈스31는 초콜릿칩은 얇은 부스러기 느낌이었는데, 나뚜루는 그보다는 좀 더 조각이 크고 두꺼워서 바삭거리는 식감이 더 살아요.
어쨌거나 둘 다 맛있었어요.
나뚜루의 민트 레오파드는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편의점 등에서 컵으로는 팔지 않는 게 좀 아쉬워요.
시판 제품으로도 판매한다면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사먹을 의향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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