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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밀크티가 나왔다!



저는 밀크티를 좋아해요.

특히 찬바람이 쌀쌀하게 불기 시작하면 따끈하고 달콤한 밀크티가 간절해져요.

시판되는 제품은 국가를 가리지 않고 왠만한 건 거의 먹어봤는데, 대부분 차 맛이 밍밍하거나 혹은 너무 달았어요.

공차는 자주 사먹기에는 너무 비싸고요.

그래서 결국 데자와로 입맛과 지갑의 합의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러다 이번에 서울우유에서 밀크티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경험상 유제품 회사에서 나오는 밀크티가 맛이 진하고, 제 취향인 경우가 많았거든요.



살롱밀크티


이번 신상 이름은 '살롱 밀크티 Salon Milk Tea' 에요.

구입 장소는 세븐일레븐 편이점으로, 편의점에서 처음 입고된 제품을 바로 구입해왔어요.

가격은 1,500원이며, 10월 1달동안 2+1 행사를 진행에서 3팩을 3,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용량은 300ml 로,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와 비슷한 양이에요.



귀부인들이 살롱에서 마시며 즐기는 밀크티처럼 디자인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고 있어요.

색도 연보라 톤인데, 역사적으로 보라색은 '귀족의 색' 이에요.

염색기술이 발달하기 전, 보라색을 내기 위한 염료는 조개에서 채취를 했다고 해요.

하지만 많은 양의 조개를 구하는 일도, 조개에서 염료를 추출하는 일도 쉽지 않아서 가격이 매우 비쌌고, 부유한 왕이나 귀족만 쓸 수 있었다고 해요.

예쁜 찻주전자와 찻잔 그림도 있어서 왠지 그냥 우유곽채로 꿀꺽꿀꺽 마시면 혼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살롱밀크티는 얼그레이 홍차와 아쌈 홍차를 사용했다고 해요.

둘 다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홍차 종류예요.



원재료는 원유 55%, 정제수, 기타과당, 설탕, 홍차농축액 (얼그레이) 2%, 홍차추출분말 (아쌈) 0.07%, 정제소금, 합성향료 홍차향입니다.

얼그레이는 스리랑카 산이고, 아쌈은 칠레 산이라고 해요.

제조원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한 (주)데어리젠이고, 유통전문판매원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서울우유 협동조합 양주공장입니다.

보관 방법은 0~10℃에 냉장보관입니다.

칼로리는 300ml 한 팩 기준 195kcal 입니다.

영양정보는 나트륨 140ml, 탄수화물 30g, 당류 25g, 지방 6.0g, 트랜스지방 0.2g, 포화지방 4.0g, 콜레스테롤 20mg, 단백질 5.0g 입니다.

스리랑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차 산지이니 이해가 가는데, 칠레산 아쌈은 처음 들어봤어요.

칠레에서 홍차가 생산되는지조차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꽃무늬가 샤랄라한 찻잔에 마시고 싶었지만 집에는 그런 잔이 없었어요.

아쉬우나마 아이리쉬커피 잔에다 따랐습니다.



달큰하고 진하다!



아쌈 홍차는 맛이 강하고 진하며, 얼그레이는 베르가못향을 입혀서 상큼한 시트러스계의 향이 나는 게 특징이에요.

이 제품은 두 가지의 홍차의 매력을 전부 갖췄어요.

밀크티 라고 판매하는 제품에는 홍차향 설탕물인 경우가 많은데, 우유 함량이 높아서 약간 꾸득한 느낌이 있어요.

달달하면서도 우유의 부드러움과 홍차맛이 잘 균형을 갖췄어요.

특히 마시고 나서 입 안에 얼그레이의 향긋한 향이 은은하게 남는 게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한 팩은 차갑게, 한 팩은 따뜻하게 데워마셨는데, 둘 다 매력있어요.

개인적으로 따뜻한 밀크티를 좋아해서 데워마시는 게 좀 더 제 취향이었지만요.

시판되는 밀크티 중에서는 덴마크 우유에서 나온 '로얄밀크티' 를 제일 좋아하는데, 살짝 연하긴 하지만 거의 비등한 수준이 되요.

재구매 의사 95% 예요.

대형마트에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길 기다려봐야겠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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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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