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0월 31일은 할로윈 Halloween 이에요.

할로윈은 서양 명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젊은이들이 코스프레하면서 노는 날 정도로 인식되는 거 같아요.

어릴 때 영어 학원 같은 데에서 할로윈이라고 Trick or Treat! 같은 거 시키면서 오렌지 파서 잭오랜턴 만들게 하고 그랬거든요,

기업 입장에서도 할로윈은 좋은 마케팅 시즌 중 하나예요.

추석이 지나고 나면 크리스마스/ 연말까지 2-3달동안 특정한 이벤트가 없는데, 할로윈 이벤트라고 하면서 새로운 소비를 유도하기 좋으니까요.

배스킨라빈스31의 경우는 마법사의 할로윈 이라는 아이스크림을 매달 10월이면 다시 선보이곤 하는데, 올해는 '할로윈 조커 아이스크림' 이라는 신상이 출시되었어요



참고 : 배스킨라빈스31 '마법사의 할로윈' 후기





할로윈 조커 아이스크림


할로윈 조커 아이스크림은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새콤한 타트체리 샤베트 속에 피스타치오가 들어가있는 아이스크림이에요.

영어 이름은 Halloween Joker Ice Cream 입니다.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면 딸기, 바나나, 초코와 같이 이름만 봐도 무슨 맛인지 알 수 있는 직관적인 아이스크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들이 훨씬 많아요.

엄마는 외계인에서 외계인맛을 연상되지는 않잖아요.

할로윈 조커 아이스크림도 조커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를 생각해봤는데, 아마 연보라색 부분은 조커의 보라색 옷을, 녹색은 조커의 머리카락을 연상시키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사실 조커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길고 빨간 입인데, 붉은색 젤리나 시럽이라도 넣어주지..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요.

칼로리는 115g 싱글레귤러 기준 238kcal 입니다.




연두색 나는 부분은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고, 연보라색은 타트체리 샤베트예요.

타트체리 Tart Cherry 는 요새 핫한 식품 중 하나에요.

멜라토닌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서 수면에 도움을 주고, 함염, 항암효과가 좋다고 해요.

배스킨라빈스31에서 판매하는 체리 아이스크림은 핑크 혹은 핫핑크에 가까운데, 이 아이스크림은 보라색에 가까워서 처음에는 블루베리맛인 줄 알았어요.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도 색깔이 녹차 아이스크림 비슷하구요.

이름만 보고 먹었을 때는 체리맛인지도, 피스타치오 맛인지도 잘 몰랐어요.



타트체리는 체리쥬빌레 아이스크림처럼 체리맛이 많이 느껴지는 편은 아니었고, 피스타치오도 뭔가 맛이 어중간해요.

그래도 감격적인 건 피스타치오를 부스러기가 아니라 알갱이가 덩어리가 그대로 들어가있다는 점이었어요,

피스타치오가 크기는 작지만 가격대가 좀 있다보니 넛츠 그대로 들어가는 경우는 정말 드물거든요.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일단 저는 체리맛 제품은 싫어하는데, 타트체리 샤베트는 좀 덜하긴 해도 체리향이 나요,

게다가 피스타치오는 뭔 맛인지 모르겠어요.

넛츠 종류 같은 느낌도 잘 안 나더라구요.

얼굴은 조커인데, 실제 맛은 쿼카 같은 느낌이에요.



올해는 제발 조용히 지나가라



할로윈이고, 조커고 다 좋아요.

하지만 올해 초 클럽을 통해서 코로나가 확 퍼졌던 전적이 있다보니 올해 할로윈은 코로나 재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이 더 커요.

현재 코로나 1단계도 할로윈 때 격상을 앞두고 잠깐 단계를 낮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특수한 상황이니만큼 올해는 할로윈 조커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조용하 보내고, 코로나가 더 확산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귀신 놀이하다가 진짜 귀신될 지도 모르니까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
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