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 주스는 한국에서 흔하게 마시는 음료도 아니고, 아마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는 사람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칵테일을 만들 때는 오렌지 주스, 자몽주스, 파인애플 주스 등과 함께 자주 사용하는 음료수 중 하나예요.
오션스프레이 크랜베리 클래식
미국의 오션스프레이 Ocean Spray 브랜드의 크랜베리 주스는 거의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크랜베리 주스일 거에요.
코스트코 커클랜드나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 있지만, 인터넷 주문을 하지 않는 이상 보기 드물어요.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오션스프레이 크랜베리 클래식이에요.
사이즈는 340ml 와 1.5L, 2가지가 있고, 인터넷에서는 3L 단위로 판매하는 거 같아요.
저는 1.5L짜리를 주로 구입하는데, 가격은 마트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만 1통에 5,500원 내외예요.
종종 마트에서 1+1행사를 할 때 자몽맛 주스인 오션스프레이 루비레드와 크랜베리 클래식을 하나씩 구입하는 편이에요.
제품명은 오션스프레이 크랜베리 클래식이며, 식품유형은 과채음료입니다.
음료 분류 중에는 과채음료와 과채주스가 있는데, 비슷한 의미 같지만 기준이 달라요.
과채 주스는 과즙합량이 95% 이상, 즉 채소나 과일을 압착하거나 분쇄해서 얻은 즙으로 제품을 만들고, 과채음료는 과즙함량이 10~95% 함유로, 과채주스나 과일시럽, 농축액 등을 베이스로 만들어요.
오션스프레이 크랜베리 클래식은 환원 크랜베리주스가 27%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원산지는 미국이며, 제조사는 OCEAN SPRAY INTERNATIONAL INC 입니다.
원재료는 정제수, 환원크랜베리주스 27% (정제수, 크랜베리농축액 15%), 설탕, 채소과일농축액, 비타민C 입니다.
칼로리는 100ml 당 46kcal, 총 내용량 1500ml 기준 690kcal 입니다.
영양정보는 나트륨 16mg, 탄수화물 12g, 당류 11g, 지방 0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0g, 비타민C 16mg 입니다.
유통기한이 아닌 상미보존기한 BEST BEFORE 으로 표기하고 있어요.
구입할 때마다 확인해보는데 대략 6개월~1년 정도는 되는 거 같아요.
사실 상미기한을 지난 후에 마셔도 큰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오션 스프레이 크랜베리 클래식 250ml 한 잔에는 크랜베리 55알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크랜베리 주스는 그냥 주스로 먹기에는 별로 맛이 없어요.
단맛도 적고, 시큼털털하고, 끝맛은 살짝 덟기도 해요.
이게 크랜베리 과일의 원래 맛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크랜베리는 생과는 한 번도 판매하는 걸 보거나 먹어보지 못하고, 늘 당절임된 건과로만 먹었거든요.
자몽 주스인 루비레드와 크랜베리 클래식을 같이 사면 루비 레드는 홀짝홀짝 마시다가 금방 다 먹고, 크랜베리 주스는 1/3도 채 안 먹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칵테일 글라스에 담아마시면 뭔가 있어보이기도 하고, 크랜베리가 비뇨기 세균 유착 방지 성분이 있어서 질염과 방광염 예방에 효과가 좋대서 건강음료처럼 마셔요.
크랜베리 주스를 빨리 소비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조합이에요.
우우 Woo-woo 라는 칵테일로, 보드카 + 피치트리 (복숭아맛 리큐르) + 크랜베리 주스를 조합해서 만들어요.
술이 약한 사람은 보드카를 빼도 되고요.
색도 예쁘고, 복숭아의 달짝지근한 맛과 향이 나서 마시기가 편해요.
집에 손님이 왔을 때 접대용으로 종종 만들기도 합니다.
아니면 보드카 + 트리플섹 + 크랜베리 주스 + 라임즙을 넣고 쉐이킹해서 코스모폴리탄을 만들기도 해요.
미드 섹스인더시티에서 캐리가 자주 마시면 칵테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음료 단독으로는 제 취향이 아니지만, 술에 섞어마시기에는 괜찮아서 집에 꼭 한 통은 구비해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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