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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란 위스키 시음회 당첨!

 

 

설이고 하니 나를 위한 선물로 위스키를 사고 싶었어요.

하지만 술 먹고 발목을 제대로 삐어버리는 바람에 병원비로 날려버리고 '올 설은 조용히 보내야지' 싶었는데, 골든 블루에서 명절 선물을 챙겨주셨어요. 

카발란 위스키에서 온라인 시음회를 한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50명 중에 1명으로 당첨되었더라구요.

작년 11월 말에 싱글톤 위스키 시음회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 때도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직전이라서 소규모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5인 이상 집합금지라서 부득이하게 온라인 행사로 돌린 거 같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택배를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커요.

두께는 좀 얇지만, 명절용으로 나온 과일이나 스팸 선물세트 정도 되는 크기예요.

검은색 박스에 '카발란 싱글몰트 위스키 Kavalan Single Malt Whisky'  라고 쓰여있어요.

 

 

열어보니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카발란 미니어처와 시음할 때 사용할 잔, 안주 몇 가지가 들어있어요.

참가비 1만원 주고 받은 건데, 정말 혜자예요.

 

 

위스키는 50ml 사이즈 미니어처 3종이 들어가있어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Kavalan Distillery Select, 올로로쏘 쉐리 오크 Oloroso Sherry Oak, 클래식 싱글몰트 위스키 Classic Single Malt Whisky 예요.

이것만 해도 가격이 상당해요,

맨 왼쪽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미니어처를 이마트에서 파는 걸 봤는데, 그 때 가격이 1만 4천원 정도였거든요.

이 중에서 가운데 있는 올로로쏘 쉐리 오크는 마셔본 적이 있는데, 캐스트 스트랭스 (Cask Strength, 도수가 50-60% 정도의 위스키 원액을 물로 희석하지 않고 바로 병입한 것) 여서 57.8% 였어요.

취한 상태서 마신 거라 맛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이번에 다시 맛볼 기회가 되어서 즐겁네요.

 

 

 

잔인해..

 

 

위스키 시음회 일정이 2월 18일인데, 시음회 키트를 벌써 보내줬어요.

원래는 설 이후에 보낸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설 전후는 택배 물량이 몰리면서 배송이 늦어질 수도 있고 잔 같은 건 깨질 수도 있고 하다보니 미리 보낸 거 같아요.

어쨌거나 술을 앞에 두고 1주일 이상을 보관만 해야하는 슬픈 상황이에요.

몰래 마시고 보리차를 채워넣을까 살짝 고민했는데, RFID 가 있어서 뜯지도 못하겠네요.

이벤트 담당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잔인하다고 생각했어요.

 

 

잔도 종류당 하나씩 3개를 보내줬어요.

이런 잔을 위스키 테이스팅 글라스하고 하는데, 진짜 글랜캐런은 아니라고 하지만 너무 좋았어요.

집에 위스키 글라스는 단골 바 사장님한테 선물받은 거 하나 밖에 없어서 늘 아쉬웠거든요.

 

 

안주로는 닥터넛츠 Dr.Nuts 견과류 한 봉지와 꼬모 쎔쁘레 빈투바 초콜릿 Como Siempre Bean to Bar Chocolate 하나가 들어있어요.

견과류와 초콜릿은 위스키나 브랜디에 많이 페어링하는 안주 중 하나예요.

 

 

타이완 여행을 가면 꼭 사오는 기념품 중 하나인 펑리수도 들어있어요.

현지에서는 위스키를 마실 때 펑리수를 페어링해서 먹는지, 아니면 대만 위스키니까 대만 먹거리를 넣은 건지 궁금해요.

제품은 수신방 프리미엄 펑리수입니다.

 

 

상자 안에는 펑리수가 5개가 들어있어요.

위스키랑 같이 먹고도 간식으로 1-2번 더 먹을 수 있겠어요.

 

 

작년 2월 초, 지인과 같이 대만 여행을 가자는 이야기를 한창 했어요.

그 지인은 중국어를 잘했고, 일 때문에 대만을 자주 가는데,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를 다녀왔다고 하더라구요.

술에 대해서 잘 몰라서 대충 마시고 온 게 아쉽다면서 또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서 '우리 날 잡아서 같이 가자' 고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코로나19가 대만과 우리나라 둘 다 심해지면서 흐지부지되었지만요.

불발된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줘서 골든블루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맥주 살 때는 꼭 칼스버그를 끼워넣어야겠어요.

코로나가 언제쯤 없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가 되면 대만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도 꼭 가볼라구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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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런 것도 있네요.. RFID 잔인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02.12 0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이즈 작아서 귀엽네요. 초콜릿인가?? 싶었어요. 잔도 이쁘고 펑리수도 궁금해요
    설 잘 보내시고 위스키와 함께 큰 복 받아 감사에 건배~~~

    2021.02.12 15: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명절 선물을 받았는데 풀어볼 수가 없네요ㅠㅠ
      줌으로 온라인 시음회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음력이 아닌 양력설을 쇤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설은 설이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1.02.12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3. 와 카발란이 국내서도 유명해졋나보네요... 매번 대만 출장갈때마다 하나씩 쟁여?오는 녀석이엇는데..

    2021.02.12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지고, 인기도 많아요,
      다만 가격이 좀 있더라구요.
      대만 현지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한 병에 10-20만원대라고 들었어요.
      저기 50ml 짜리 조그만 미니어처도 만오천원 정도에 파니까요.
      꼭 대만 가서 위스키 왕창 사오고 싶어요.
      옛날에 대만 갔을 때 몰라서 못 사왔는데ㅠㅠ

      2021.02.12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4. 병두껑 딸 날 기다리는 마음이 안달복달이겠어요 ㅋ
    시음회 구성품이 좋네요 ㅎ

    2021.02.12 1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술도 술이지만, 입이 심심할 때는 저거 펑리수 하나 까먹을까? 5개나 있는데..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ㅋㅋ

      2021.02.13 13:38 신고 [ ADDR : EDIT/ DEL ]
  5. 발은 괜찮으신가요?
    히티틀러님은 진짜 이벤트에 잘 당첨되시네요. 당첨 운이 확실히 있으세요.
    대만에 유명한 위스키가 있군요. 술을 잘 못하지만 한번 맛을 보고 싶어져요. ^^*

    2021.02.13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발은 크게 다친 건 아닌데, 워낙 자주 다친 부위이기도 하고, 관리를 해야겠다 싶어서 발목보호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는 진짜 운이 좋았어요.
      버거 쪽이랑 술 쪽은 블로그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같은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이벤트에 잘 뽑아주는 거 같아요.
      카발란은 아마 미국에서 팔긴 할건데, 미국이면 역시 버번 위스키죠!

      2021.02.13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는 펑리수에 눈이 더 가게 되네요ㅋㅋㅋ

    2021.02.13 1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크.. 대만 위스키에 펑리수까지..
    갑자기 코로나 때문에 작년에 취소되었던 대만 생각이 급납니다 ㅠㅠ
    이놈의 코로나 언제쯤 끝날련지..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2021.02.13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보고가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맞팔 부탁드려요♥️

    2021.02.13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와우와 대박이네요 참가비 만원에 저정도 구성이면 진짜 혜자네요-
    시음회 날짜까지 뜯을수 없는건가요 ㅠㅠ

    2021.02.14 0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위스키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저런 구성품 보면 왜 가지고 싶은걸까요?
    그런데 참가비 1만 원은 만약 당첨이 안되면 돌려주는 건가요? ^^;

    2021.02.15 06: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