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2013. 11. 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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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s://www.facebook.com/dailyturkmens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신기한 악기들이 종종 있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악기예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창 코고즈,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고푸즈 Gopuz 혹은 코푸즈 Kopuz 라고 해요.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에,  쇠로 된 단순한 구조의 악기예요. 


사진 출처 : http://dushur.blogfa.com/tag/Gopuz


이렇게 악기를 입에 물고 가운데에 있는 얇은 쇠조각을 튕겨서 연주를 하는데 ,그러면 '띠용~ 띠용~' 하는 신기한 소리가 나요.

'도레미파솔라시도'의 7음계를 낼 수는 없어요.



투르크멘 여성들이 연주하는 모습이에요.








처음 이 악기를 알게 된 것은 우즈베키스탄에서 TV를 통해서였어요.

종종 방송에서 전통 음악이나 춤 같은 문화적인 내용을 보여주곤 하는데, 전통 의상을 입은 한 아주머니께서 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나왔어요.

악기 소리가 신기해서 타슈켄트 철수 바자르 근처의 악기점에 가서 물어봤지만, 악기도 없었을 뿐더러 모르는 사람도 많았어요.

나중에 우즈베키스탄 일주 여행을 할 때 사마르칸트의 한 악기점에서 발견을 해서, 양해를 구하고 한 번 연주해봤는데 틱틱 거리기만 하고 소리가 나지 않았어요.

심지어 악기점에서 일하는 직원조차도 소리를 내지 못했어요.

보기에는 연주가 쉬워보일지 모르지만, 은근히 소리 내기가 어려운 악기라고 하더라고요.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이 악기는 주로 남부 지역은 카슈카다리오나 수르혼다리오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타슈켄트 지역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남자보다는 주로 여자가 연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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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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