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은 1호선, 경의중앙선 지하철과 KTX 호남선과 ITX-청춘이 운행하는 큰 역이에요.
특히 기차의 기착역이자 종착역이라는 특성상 짐을 보관하시는 분이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용산역 무인 물품보관함은 용산역 2번 출구 앞에 있습니다.
기차타는 곳 7-8번과 가깝고, 근처에 화장실도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2번 출구 문 양쪽에 있는데, 남자화장실 쪽이 A와 D, 여자화장실 쪽이 B와 C 입니다.
크기는 소형, 중형 중대형, 대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가격은 자정 기준 1일 단위로 책정됩니다.
사이즈와 가격은 다음과 같아요.
소형 : 45cm X 60cm X 30cm, 2천원
중형 : 45cm X 60cm X 60cm, 3천원
중대형 : 45cm X 60cm X 90cm, 5천원
대형 : 45cm X 60cm X 120cm, 6천원
사물함 중간에 있는 터치패드를 통해서 물품 보관함을 지정하거나 찾을 수 있습니다.
물품을 맡길 사람은 먼저 '보관' 을 터치합니다.
물건을 보관할 보관함 번호을 선택합니다.
파란색이 비어있는 칸이며, 빨간색은 현재 사용 중인 칸입니다.
그러면 자신이 선택한 보관함의 크기와 요금이 나옵니다.
맞다면 확인을 누르면 되고, 좀 더 크거나 작은 칸이나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다면 취소를 누른 뒤 앞의 과정을 다시 하면 됩니다.
여기는 독특하게 지문 인식 시스템이었어요.
손가락 상관없이 지문을 2번 찍어서 입력합니다.
결제 방법은 현금 결제, 교통카드 결제, 핸드폰 결제,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항목에 보면 신용카드도 있긴 하지만, 아무 카드나 되는 것은 아니고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만 가능하다고 해요.
결제까지 마치면 자신이 지정한 보관함이 열립니다.
물건을 집어넣고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면서 손잡이에 '사용중' 이라는 의미로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찾을 때에도 비밀번호나 보관함 번호 입력 없이, 지문만 찍으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만일 지문인식이 안 될 경우 영수증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고 하니, 영수증을 바로 버리지 말고 짐 찾을 때까지 갖고 있으면 좋습니다.
용산은 자주 와도 용산역 물품 보관함을 처음 이용해봤어요.
이전에 이용했던 다른 물품보관함을 4시간까지만 기본 요금이고 이후 시간 단위로 추가 요금이 올라갔는데, 여기는 자정만 넘기지 않으면 하루 단위로 매겨지기 때문에 편했어요.
짐이 많을 때에는 맡겨두고 볼일 보고 나중에 찾으러 오거나 해도 되고, 대형의 경우는 아주 큰 사이즈만 아니면 캐리어 정도는 무난하게 들어가더라구요.
하지만 맡기는 시간이 짧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용산 아이파크의 이마트의 물품보관소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큰 물건은 보관이 어렵고, 이동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마트는 요금을 따로 안 받는 거 같더라구요.
정 뭣하면 이마트에서 간단하게 간식거리라도 사서 나오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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