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은 대표하는 전통 춤으로 ‘쿠쉬트 뎁디 Küşt Depdi’ 라는 춤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전 지역에 널리 알려져있지만, 원래 이 춤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서부 지역인 '발칸 Balkan' 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turkmenistan.wikispaces.com/balkan
투르크메니스탄 발칸 주
이 춤은 남녀가 모여 큰 원을 만들며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노래와 곁들여서 춤을 추는데, 발보다는 주로 팔을 많이 사용합니다.
원래는 황새가 서로에게 구애하기 위해서 날개짓을 하거나 둥그렇게 원을 만들어서 도는 모습에서 착안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터키 가수인 무스타파 산달 Mustafa Sandal 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슈하바트에서 콘서트를 할 때 ‘쿠쉬트 뎁디’를 불러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노래 가사는 춤의 기원처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한 처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 남자가 그녀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면서 결혼식을 올리자는 내용인데, 부르는 사람 혹은 버전에 따라서 가사가 조금씩 다릅니다.
무스타파 산달이 부른 '쿠쉬트 뎁디'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엘다르 아흐메도브 Eldar Ahmedow 가 부른 쿠쉬트 뎁디
Ilerde bir öý gördüm üsti gamyşly
사람들 사이에서 한 집을 보았네, 지붕이 갈대로 덮인
Ey wa yey
에이 바 에이(감탄사)
İçinde bir gyz gördüm
안에서 한 처녀를 보았네
Dört örüm saçly,
4가닥으로 딴 머리를 한
Dört örüm saçly,
4가닥으로 딴 머리를 한
Öz obamyň içinde saýladym söýdum seni
우리 마을 안에서 골랐네, 너를 사랑했네
Ey gara göz kalam kaş
아, 검은 눈과 눈썹
Köydürme meni,
나를 농락하지 마
Köydürme meni,
나를 농락하지 마
<간주>
Şaglap indim dagyndan
갑자기 소리를 내며 나타났네, 산에서
Bir gül ýoldum bagyndan,
한 송이 꽃을 꺾었네, 정원에서
Şaglap indim dagyndan
갑자기 소리를 내며 나타났네, 산에서
Bir gül ýoldum bagyndan
한 송이 꽃을 꺾었네, 정원에서
Sumsamdaley suw bermez mi
물을 주지 않을 건가요
Gyrmyzy gül yanagyndan
붉은 장미 같은 뺨에서
Sumsamdaley suw bermez mi
물을 주지 않을 건가요
Gyrmyzy gül yanagyndan
붉은 장미 같은 뺨에서
Geler hijran ey,
아, 외로움이 오겠네
Geler hijran ey
아, 외로움이 오겠네
Geler hijran ey
아, 외로움이 오겠네
Geler hijran ey
아, 외로움이 오겠네
<간주>
Arkadagymyz bilen şanymyz Arsha kalyar
Ol bedew bady bilen
Ey yurdumuz öňe barýar
Ey yurdumuz öňe barýar
Aydym bolsun saz bolsun
Dünýäm baky ýaz bolsun,
Arkadagly Türkmenistan şohratym dünýä dolsun
Arkadagly Türkmenistan şohratym dünýä dolsun
'투르크메니스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르크메니스탄 음식, 팔라브 Palaw (18) | 2014.09.24 |
---|---|
투르크메니스탄을 대표하는 문학가, 막툼굴리 프라기 (6) | 2014.05.03 |
투르크메니스탄의 명견, 투르크멘 알라바이 (10) | 2013.09.14 |
투르크메니스탄 니야조프 대통령에 관한 노래, Nury Meredow - Ejem (2) | 2013.08.11 |
투르크메니스탄의 독특한 기념일 (16) | 2013.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