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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오던 어느 늦은 밤, 갑자기 맥주가 땡겨서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 갔어요.

안주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프링글스 솔트&씨위드 맛!

평소 프링글스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낯선 것을 잘 시도하는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김이 그려진 겉포장을 보고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덥석 집어왔어요.



프링글스 솔트&씨위드 맛.

원래는 짭짤한 해초맛이라고 해야 정확하겠지만, 겉 포장을 보면 김맛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어요.

김처럼 예사롭지 않은 짙은 녹색의 포장에 일식점에서 나올 법한 마끼 그림이 있어요.



감자칩에는 자잘하게 김가루로 추정되는 녹색 가루가 붙어있어요.

맛은... 살짝 김향이 나는 오리지날 맛?

기대했던 것만큼 특별하고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예전에는 프링글스가 크기도 더 컸던 거 같은데, 통에 1/4는 빌 정도로 크기가 확실히 작아졌어요.

'과자를 샀는데, 질소가 들어있어요' 같은 느낌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바삭하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짭잘한 맛이 없어서 오히려 조금 느끼하고 밍밍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냥 먹기에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맥주 안주로 먹기에는 생각했던 만큼 짭짤하지 않아서 별로였어요.

결국 1/3쯤 먹다가 구석에 처박아 뒀네요.


결론 : 그냥 프링글스 오리지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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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