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오던 어느 늦은 밤, 갑자기 맥주가 땡겨서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 갔어요.

안주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눈에 들어온 프링글스 솔트&씨위드 맛!

평소 프링글스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낯선 것을 잘 시도하는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김이 그려진 겉포장을 보고 무슨 맛일지 궁금해서 덥석 집어왔어요.



프링글스 솔트&씨위드 맛.

원래는 짭짤한 해초맛이라고 해야 정확하겠지만, 겉 포장을 보면 김맛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어요.

김처럼 예사롭지 않은 짙은 녹색의 포장에 일식점에서 나올 법한 마끼 그림이 있어요.



감자칩에는 자잘하게 김가루로 추정되는 녹색 가루가 붙어있어요.

맛은... 살짝 김향이 나는 오리지날 맛?

기대했던 것만큼 특별하고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약간 실망스러웠어요.

예전에는 프링글스가 크기도 더 컸던 거 같은데, 통에 1/4는 빌 정도로 크기가 확실히 작아졌어요.

'과자를 샀는데, 질소가 들어있어요' 같은 느낌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바삭하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짭잘한 맛이 없어서 오히려 조금 느끼하고 밍밍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냥 먹기에는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맥주 안주로 먹기에는 생각했던 만큼 짭짤하지 않아서 별로였어요.

결국 1/3쯤 먹다가 구석에 처박아 뒀네요.


결론 : 그냥 프링글스 오리지날 드세요.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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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4.02.20 12:05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먹던 파맛 레이스가 그리워요.
      맥주 마실 때 그거 한 봉지면 딱 이었는데요;;;

      2014.02.20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2. 크흐흐흐흐. 저도 혹 했는데 그냥 오리지널로 먹어야 하는군요. 제가 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 :) 이왕이면 좀 맛있게 만들지 ㅠㅠㅠ

    2014.02.21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맥주 안주는 좀 짭잘해야하는데, 좀 밍밍하다보니까 안주로는 잘 안 어울리더라고요.
      원래 이게 좀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래요.
      나중에 그냥 간식으로 다 먹기는 했지만, 전 별로 입에 안 맞아서 다시는 안 사먹을 거 같아요.

      2014.02.21 02:19 신고 [ ADDR : EDIT/ DEL ]
  3. 뭐랄까 좀 괴식같아보이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가봐요. 요새 남편이 프링글스에 꽂혀서 저도 맨날 먹고 있어요.

    2014.02.21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한 때 Lays 에 꽂혀서 매일 한 봉지씩 사먹은 적도 있어요.
      프링글스나 레이스나 국가에 따라서 다양한 맛이 있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는 거 같아요ㅎㅎ

      2014.02.22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4. 결론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프링글스는 대한 민국의 원가 절감 열풍에 편승해서 크기가 3분의 2로 줄었다지요

    2014.02.22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쩐지 크기가 확 줄었군요.
      옛날에는 프링글스가 매우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다른 감자칩들이 너무 가격이 오르고 양이 줄어서 오히려 프링글스를 먹는 게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4.02.22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5. 잘 보고 갑니당~ 좋은 하루 되세요 ^^

    2014.02.22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이거처음보는건데ㅋㅋ
    요즘특이한거많이나오네요ㅎㅎ
    엊그제는바나나맛우유같이생긴메론맛우유가출시됐다고하더니 오늘은팥대신초콜릿들어간붕어싸만코도봤어요ㅎㅎ

    2014.02.22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오렌지 망고 두유를 보고서 정말 호기심이 일었지만, 낱개로 팔아서 사먹어보지는 못했네요.
      요즘에는 정말 독특하고 새로운 맛들이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ㅎㅎ

      2014.02.23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7. 오~~ 이런 맛도 있군요. +_+

    2014.02.22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며칠 전에 장을 보러 갔다나 토마토 갈릭맛, 허니 겨자맛 프링글스도 봤어요.
      한 번 시도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왔네요ㅎㅎㅎ

      2014.02.23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8. 저는 프링글스가 비싸서 홈플러스에 있는 프링글스와 유사하지만 2천원 정도 저렴한 테스코 제품을 가끔 사고는 합니다. 구석에 쳐 박아 두셨어도 배고프면 손이 갈겁니다 ㅎㅎ

    2014.02.23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