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가장 비싼 버거를 먹어보고 싶다



내장파괴버거 같은 수제버거 말고, 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비싼 버거를 먹어보고 싶었어요.
찾다보니 에그슬럿이 있더라구요.
쉐이크쉑이나 에그슬럿 같은 SPC계열이 가격이 (드럽게) 비싸요.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 가격은 16,300원입니다.
에그슬럿 자체가 가격대가 높은데, 그 중에서 가장 비싼 버거예요.
에그슬럿 강남점에서 하루 30개 한정으로만 판매하는 한정판 하이엔드 제품이에요.

 

 

크기는 지름 8cm, 높이 7cm 입니다.
와퍼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는 번, 미트 패티, 랍스터 꼬리, 아보카도 슬라이스, 반숙계란 후라이, 피클, 스리라차 마요 소스로 구성되어있어요.
처음에는 스리라차 마요 소스가 들어있는 줄 몰랐어요.
매워보이는 게 하나도 없는데 한 입 베어물고 씹으니 은은하게 매콤한 맛이 감돌아서 좀 놀랐어요. 


버거를 가지고 요리를 하셨구나 



일본에서는 수제버거를 가지고 구르메버거 Gourmet Burger グルメバーガー 라고 한대요.
구르메 gourmet 는 '미식' 이라는 의미인데,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번은 미끄럽고 단맛이 났고, 패티는 짠맛이 강했어요.
그 자체만으로 어느 정도 단짠의 조화가 있어요.
랍스터는 꼬리 부분만 들어갔는데, 왜 랍스터가 비싼지 알겠더라구요.
버거 전체의 크기에 비해서 랍스터는 작은데, 해산물의 향이 확 느껴지면서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아요.
새우 따위에 비할 게 아니예요.
반숙 계란은 흰자는 익었지만 노른자는 덜 익은 상태라 반으로 자르거나 먹는 과정에서 스멀스멀 흘러내리면서 촉촉한 소스 역할을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리라차 마요의 매콤한 맛이 입 안의 깔끔하게 정리해주면서 마무리해줘요.
굉장히 다채로운 맛과 식감이 입 안에서 조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가격의 압박은 어쩔 수가 없어요.
하지만 페어팩스는 고작 빵조가리에 스크램블 넣어주면서 그 돈을 받다니!!!! 라고 생각이 든다면 이건 그래도 이해가 되는 맛이었어요.
누가 또 사주셨으면 좋겠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
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주 심하게 식욕을 자극하는 버거 비주얼입니다~~

    2021.10.11 0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싸고 한정판매 ㅜㅜ ㅎ 궁금하긴하네요

    2021.10.11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금도 파는지 모르겠어요.
      먹어본지 좀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얼마 전 한남점 오픈하면서 신상 메뉴가 나왔거든요.

      2021.10.11 13:43 신고 [ ADDR : EDIT/ DEL ]
  3. 금액보고 와 진짜 비싸네.. 했다가 후기보고 저정도면 사먹을만 하겠는데..? 하게 되네요ㅎㅎ

    2021.10.11 1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른 것보다 랍스터 꼬리가 들어간 게 임팩트가 컸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맛은 있었어요.
      누가 좀 사주셨으면...ㅠㅠ

      2021.10.11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4. SPC 욕할라고 했는데 맛있으셨다니 급 입이 다물어지네요ㅋㅋ 해피포인트앱에 에그슬럿 2만원 이상추문시 음료 같은 거 주는 쿠폰은 자주 보이더라고요. 전 요즘 맥도날드 시그니처버거가 그리워요. 가성비 좋았던 나름 고급이었는데ㅠㅠ

    2021.10.11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맥도날드 시그니처도 잘 유지했으면 좋았을텐데, 솔직히 그건 맥근혜 전 사장님이 실패라고 봅니다.
      갈수록 메리트는 사라지고 맥날에서 비싼 햄버거가 되어버린;;;

      2021.10.11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5. 하이엔드 버거라.. 이런 버거는 사실 맛이 상상이 잘 안가요. ㅎㅎ

    2021.10.11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먹어보기 전까지는 '뭔데 저렇게 비싼거야' 헸어요.
      먹어보니 맛있긴 하더라구요ㅋㅋㅋㅋ
      근데 비싸면 당연히 맛있어야죠.
      안 비싸면서 맛있게 만드는 것이 관건인 것을요.

      2021.10.11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6. 수제버거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자주 소통하면서 지내요^^

    2021.10.11 1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단품인데 가격이 상당한 메뉴네요. 뉴욕에 있던 랍스터롤이 생각나는 가격입니다. ^^

    2021.10.11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랍스터롤은 뭘까요..
      미국 쪽은 예전에 랍스터가 죄수들에게 주던 음식이라고 들었어요ㅋㅋ

      2021.10.15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8. 으아!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국내에 에그슬럿 들어왔다는 기사는 예전에 본적은 있는데 가보질못했네요 ㅠㅡㅜ

    2021.10.12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얼마 전에 한남에 4호점이 오픈했어요.
      신메뉴도 나왔는데, 노브랜드 버거도 가야할 거 같고..
      챙겨먹는 것도 일이네요.

      2021.10.15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9. 첫느낌은 랍스터 꼬리빼고 가격 좀 낮추지~하는 생각부터 들었는데 그래도 랍스터 꼬리가 제 역할은 다했나봐요ㅎㅎ

    2021.10.12 1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랍스터 꼬리를 뻬면 음... 굳이 먹을 이유는 없을 거 같아요.
      그냥 페어팩스는 계란+빵+약간의 야채 + 소스인데 뭔가 돈이 아깝...ㅠㅠ

      2021.10.15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10. 허허 16,300원.
    가격이 정말 어마무시하네요.
    히티틀러님이 맛에 대해서 이정도로 얘기하셨으니 분명 맛있겠지만 제가 먹을 일은 없겠네요.
    전 늘 돈이 없네요. ㅜㅜ

    2021.10.12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없습니다ㅠㅠ
      이런 글은 쓰면서 메인 가기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요ㅠㅠ

      2021.10.15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11. 랍스터에 와~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작은양인데도 해산물향이 확 풍겨나올 정도라니 역시 랍스터네요
    누가 또 사주면 좋겠다고 하시는걸 보니 비싼값을 하는것 같네요..^^

    2021.10.12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My_True_Style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21.10.29 07:1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