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술/맥주2022. 3.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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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음료 트렌드 중 하나는 콜라보예요.
예전에는 그래도 같은 먹거리 중에서 콜라보가 많았지만, 요새는 이런 거까지 콜라보를 해? 싶은 그런 신박한 것들이 더 많아지지만요.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


롯데주류에서는 클라우드 맥주와 칠성사이다를 콜라보해서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 라는 
신상 맥주를 출시했어요.
사이다는 탄산의 청량감과 단맛이 있고, 식당에서도 팔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섞을 때 사용해요.
맥주+사이다의 맥사, 막걸리+사이다의 막사, 박카스+사이다의 박사 등 술과 음료를 넘나들면서 많이 마셔요.
자체적으로 섞어먹던 걸 이번에 롯데주류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서 출시한 셈이에요.
클라우드 맥주와 칠성사이다, 둘 다 자사 제품이기도 하고요.
칠성사이다 맥주 가격은 1캔 2,500원이며, 롯데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용량은 500ml 입니다.

 

 

 

칠성사이다라도 별 7개도 빠짐없이 박아놓았어요.
도수는 3.2% 입니다.
클라우드 맥주가 5% 니까 진짜 사이다든 정제수든 맥주에 뭔가 섞긴 섞었어요.

 


원재료는 맥주 [정제수, 맥아, 효모, 호프, 펠렛, 호프즙,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1, 영양강화제2, 효소제], 정제수, 이산화탄소, 천연향료(레몬라임향), 수크랄로스입니다.
사이다도 재료를 보면 정제수에 백설탕이나 액상과당, 이산화탄소, 구연산, 레몬라임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구연산만 빼고는 사이다를 탄 거랑 흡사하긴 합니다.
백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수크랄로스가 들어갔으니 굳이 따지면 칠성사이다 제로를 넣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식품유형은 기타주류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맥주였어요.
품질유지기한은 제조일로부터 9개월입니다.

 

 

색은 맥주와 비슷한데, 거품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요.
거품이 잘 생기지도 않을 뿐더러 생기더라도 살짝 부글대다가 금방 꺼져버려요.
향도 맥주 향이라기보다는 이온음료가 묘하게 섞인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애매한 라들러



맥주 음료 중에 라들러 Radler 라는 게 있어요.
독일어로 '자전거' 라는 의미인데, 맥주에 레모네이드나 주스를 섞어 만든 음료예요.
도수가 낮아서 마시고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의미의 이름인데, 시판 제품으로도 제법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요.
사이다도 그냥 설탕단물이 아니라 라임레몬향이 들어가기 때문에 맥주랑 섞이면서 레모네이드를 섞은 라들러와 비슷한데 좀 더 탄산이 강해요.


많이는 못 마시겠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너무 달아요.
맥주를 마시는 이유 중에는 탄산과 청량감이 있으면서도 맛이 깔끔하다는 건데,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는 끝맛에 단맛이 너무 텁텁하게 남아요.
그렇다고 아예 달달한 거도 아니고 애매해요.
아예 단술을 마시고 싶으면 서머스비 같은 걸 마시지, 굳이 이 제품을 사진 않을 거 같아요.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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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