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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마을은 원래 낙후된 재개발 대상지역이엇으나 2000년대 중반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벽화마을로 탈바꿈되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이화동 벽화마을을 데이트 혹은 관광코스로 많이 방문해요.
이름이야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저는 이번 기회에 처음 가봤어요.
가파른 언덕마을이지만 꼭대기까지 마을버스가 다녀서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더라구요.

 

 

마침 저녁 무렵이겠다, 뷰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었지만 카페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그 중 제가 방문한 곳은 '책 읽는 고양이' 라는 카페예요.
1호선 동대문역에서 낙산성곽을 따라 1k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데, 그보다는 종로03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낙산공원 정거장에서 내려서 7-8분 정도 내려오는 걸 추천해요.
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정기휴일은 월요일이지만, 지난 현충일처럼 공휴일은 월요일은 영업한다고 합니다.

 

 

카페는 2층으로 되어있고, 1층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책 읽는 고양이' 라는 카페 이름답게 책도 있고, 고양이도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내면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빌려읽을 수도 있는 거 같아요.
가게 곳곳에는 고양이 모양의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책읽는 고양이 메뉴.
커피나 에이드, 차 같은 카페 메뉴도 있고, 간단한 칵테일과 맥주, 와인 등 술 종류를 팔아요.
가격은 커피 기준 6천원대로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에요.

 

 

2층으로 올라갔어요.
느낌은 다락방 같은데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는 않아요.

 

 

루프탑 카페까지는 아니지만, 테라스에 테이블이 놓여져있어요.
요즘은 날도 좋은데, 이런  카페에 오면 꼭 바깥에 나가서 먹어야죠.

 

 

유리창과 창 밖에도 고양이 동상 같은 걸 만들어놓았어요. 
실제 고양이는 없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거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 카페에 아쉬운 점은 주로 마을이나 길가 쪽으로 자리가 많고, 남산타워와 동대문 쪽으로 뷰가 탁 트이는 곳에는 좌석이 몇 개 없어요.
운좋게 한 자리를 잡았는데, 테라스가 넓지 않지 않아서 조금 무서웠어요..

 

 

자몽에이드


커피를 이미 마신 상태이기 때문에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6,500원입니다.
저는 얼음을 조금 적게 넣어달라고 했어요.
솔직히 맛은 그냥 저냥이에요.
보통 에이드 종류는 시럽을 넣는데, 여기는 청이 들어가서 약간 씹히는 거리가 있고 자몽 에이드치고는 쌉쌀한 맛보다는 신맛과 단맛이 강했어요.
어차피 맛있는 음료를 마시러 온 거보다는 뷰를 보러온 게 주 목적이기도 하고요.

 

 

1시간 정도 경치를 보면서 멍때리고 있다가 내려오는데, 정말로 가게에 고양이가 있었어요.
아예 키우시는 건 아니고 길냥이인 거 같은데, 사장님께서 먹을 걸 챙겨주시는 거 같더라구요.
사람들의 손을 얼마나 탔는지 사람들이 주변에 몰리고 사진을 찍어도 피하지도 않고 야옹대요.

 

 

사장님이 챙겨주신 사료와 물까지 다 드시고 가셨습니다.
이 정도면 이 카페의 마스코트가 아닐까 해요.
가게 앞에서 고양이가 이러고 있으니까 카페 주변으로 사람이 몰리고, 그 중에는 아예 카페에 오신 분도 계셨거든요.

 

 

입구 계단에도 야옹이 발자국이 찍혀있어요.
들어갈 때는 가게에 그냥 고양이 오브제만 많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나올 때보니 '책 읽는 고양이' 라는 가게 이름이 정말 딱이네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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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냥이 발도장 까니 냥벽하다.!!

    2022.06.06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와우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22.06.06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뷰를 보러갔지만, 고양이로 힐링하고 온 카페였어요.
      저 고양이가 사장님께 밥이랑 츄르랑 얻어먹고 손님몰이 잘 하더라구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카페 입구에 고양이 있으니까 다들 멈춰서서 고양이 이뻐하더라구요.

      2022.06.06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3.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2022.06.06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냥이로 힐링 받는 가게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당..구독 눌르고 갈게요..소통원합니당..~

    2022.06.06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컨셉만 그렇고 기대를 안 했는데, 의도치 않게 힐링하고 나왔어요ㅎㅎㅎ

      2022.06.06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5. 이화마을에 친구가 살아서 자주 놀러가던 곳이였는데 이곳이 이렇게 변했네요.
    이런 멋진 분위기의 카페가 주택가(?)에 들어서리라고는 예전엔 상상도 못했어요.
    울집 아이들이 고양이 아주 좋아하는데 이 카페 가면 넘 신나하겠어요.
    울집 아이들하고 한국에 간다면 함께 가고 싶어요. ^^*

    2022.06.06 2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포스팅 잘보고 공감도 꾸욱 누르고 가요!! :)

    2022.06.07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고양이 모형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진짜 고양이도 있네요 ㅎㅎ 발자국 넘 귀여워요 ㅎㅎ

    2022.06.07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앗~여기 얼마전 지나가다가 봤어요ㅎㅎ 남정네 셋이 아니었다면 함 들어가고 싶었던 곳입니다ㅎ 낙산공원이 제 최애 장소중 하나예요ㅎ

    2022.06.07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 얼마전에 현충사 갔다가 근처 은행나뭇길을 갔는데 여기 많이 변했더라고요.
    주변에 카페들이 꽤 있는데 거기도 카페마다 길냥이들이 제집처럼 다니던데 이런 게 또 유행(?)인 걸까요?
    덕분에 아이들도 그렇고 우리 부부도 고양이들이랑 재미있게 놀다 왔네요. 😃

    2022.06.08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