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타임/카페 투어2022. 6. 10. 07:00
 


728x90
반응형

오랜만에 연희동을 다녀왔어요.
홍대는 종종 가지만 연남동이나 합정으로 이동을 했지, 연희동을 잘 안 가게 되더라구요.
연희동에도 맛집이나 카페가 많다고 하는데, 돌아다니다가  양갱상점 금옥당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어요.
분위기도 고풍스럽고, 앞에 사람들이 대기타고 있는 걸 보니 맛집일 거 같았거든요.

 

 

양갱상점 금옥당은 카페라기보다는 수제 양갱 전문점이비다.
연희동, 서교동, 서울역, 인사동, 여의도 더 현대백화점 등에 지점이 있는데, 제가 간 연희점은 매장 안에 테이블을 두고 작게 카페도 운영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예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이면 마을버스 서대문04번 버스를 타고 사러가쇼핑이나 민속식당 정류장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양갱은 낱개보다는 주로 선물세트로 많이 나가는 거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가 어버이날와 스승의 날 시즌이다보니 예약이 많아서 매진이었어요.
양갱 종류는 10개 이상이었는데, 종류에 따라서 가격은 다르지만 1개당 2,500~ 4,300원입니다.

 

 

양갱상점 금옥당 메뉴.
낱개 양갱과 함께 쌍화차, 수정과, 오미자차 같은 전통적인 음료를 판매해요.
양갱을 만들 때 팥앙금을 많이 만들다보니 팥빙수와 팥죽도 같이 판매하고 있어요.

 

 

서울빙수


여름 시즌메뉴인 서울빙수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10,000원이고, 팥 추가는 2,000원입니다.
우유 얼음과 팥 앙금, 모찌떡으로 구성된, 딱 전통적인 스타일의 팥빙수예요.

 

 

팥앙금이 위에 올려져있을 뿐만 아니라 안에도 들어있어요.


고급스러운 옛날 스타일 팥빙수



깔끔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팥도 시판 통조림 팥이 아니라 직접 만든 팥이라서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요.
우유 얼음도 부드러워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고요.
달지만 정말 집에 고급스럽게 달짝지근한 정도라서 먹으면서도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되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양도 둘이서 나눠먹기 딱 좋았고요.
양갱은 못 먹어봤지만, 왠지 양갱도 맛있을 거 같아요.
평소에 팥빙수보다는 과일빙수를 좀 더 좋아하지만, 여기 팥빙수는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 한 번 더 먹고 싶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728x90
반응형
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