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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 투어/대전&충청도

대전 시청역 / 탄방역 수제버거 맛집 - 버거스테이션

by 히티틀러 202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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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휴가라, 수제버거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대전은 탄방동과 둔산동 근처에 수제버거집이 많은데, 제가 다녀온 곳도 그쪽 인근에 있는 '버거 스테이션' 이라는 곳이에요.

 


버거스테이션


버거스테이션은 대전시청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어요.
지하철 역으로 치자면 시청역과 탄방역 사이에요.
시청역 1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10분, 탄방역 2번 출구에서도 도보로 10분 정도 걸려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 ~ 오후 8시 반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별도로 없고, 일요일은 정기휴무일입니다.
주차는 불가입니다.
이 근처는 원래 주차가 쉽지 않은데,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잘못하면 어린이보호구역 딱지 떼이기 좋아요.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사장님 혼자서 일하고 계시는 거 같았어요.
주문은 카운터에 있는 작은 기기로 하면 됩니다.
메뉴는 이 기기로만 확인 가능하고, 별도의 메뉴판이 없는 건 좀 아쉬웠어요.
한꺼번에 메뉴를 보기 어려워서 이것저것 눌러보다보면 주문 자체에 시간 소요가 많더라구요.
인쇄물 메뉴판 하나 정도는 추가적으로 있어도 좋을 거 같아요.

 

 

간단한 소스와 냅킨, 물티슈, 일회용 비닐장갑 등도 매장 한 켠에 비치되어 있어요.

 

음료는 매장에 있는 냉장고에서 꺼내먹으면 됩니다.
음료 종류가 진짜 다양해요.
콜라도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일반과 제로가 다 있어요.
스프라이트에 환타, 닥터페퍼, 마운틴듀, 웰치스까지 진짜 맥주 빼고 다 있는 거 같아요.

 

 

프레쉬버거


가격은 단품 6,900원, 세트 11,900원입니다.
버거+음료1캔+감자튀김L 구성입니다.
500원을 추가하면 감자튀김R에 어니언링이나 치즈스틱, 텐더 등 다른 사이드 메뉴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프레쉬버거는 참깨번에 쇠고기 패티, 양상추, 토마토, 그릴드어니언, 소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래 여기는 치즈버거가 유명하다고 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채가 많이 들어간 버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저도 야채가 많은 프레쉬버거로 선택했어요.

딱 받고 보니 버거가 진짜 예쁘게 생겼어요.

 

 

맛은 담백하면서도 쥬시해요.
패티는 약간 두께감이 있는데, 고기를 지방이 있는 부위를 사용했는지 과하지 않은 정도의 육즙이 있어요.
간도 살짝 짭조름해서 그릴드어니언의 단맛과 어우러져 부드럽게 넘어가면서도 패티의 존재감을 확 느껴지게 해줘요.
토마토도 신선하고, 양상추는 프릴아이스인 거 같은데 심지가 없이 부드럽게 씹혀요.

매장에서 갓 만든 제품을 먹은 점도 있겠다만 전체적으로 버거가 밸런스가 좋고 맛있더라구요.

 

 

감자튀김은 크링클컷입니다.

갓 튀겨서 바삭하고, 맛소금을 살짝만 뿌려서 적당히 간이 있으면서도 너무 짜지 않아서 자꾸 손이 갔어요.

 


 

버거를 좋아하는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서 간 곳이었는데, 버거의 퀄리티가 정말 좋았어요.

주차만 괜찮다면 남편과도 같이 가고 싶더라구요.

대전광역시청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으시는 분이나 버거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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