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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어로 경찰은 '밀리찌야 милиция, militsia' 예요.
그러나 우즈벡 사람들 사이에서는 경찰을 가르켜 '오이 bodring' 이라는 은어를 많이 사용해요.
사진 출처 : https://robpacker.files.wordpress.com/2009/12/img_37631.jpg
경찰을 '오이 bodring' 이라고 부르는 이유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해요.
가장 많은 설은 경찰의 제복 색깔 때문이예요.
우즈베키스탄에서 경찰들은 짙은 녹색의 제복을 입는데, 그 색이 오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고 해요.
다른 설 중 하나는 경찰들이 권총 대신 오이를 가지고 다녀서 그렇다고 해요.
경찰들은 모두 허리춤에 권총집을 차고 다니는데, 그 안에 권총이 아니라 오이를 넣고다는 루머가 퍼졌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처럼 길쭉한 오이는 당연히 권총집에 안 들어가겠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오이는 길이가 작달막하고 통통하거든요.
그 이후로는 농담조로 경찰을 보고 '오이' 라고 부르며 뒤에서 킥킥거린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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