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2014. 11.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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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vk.com/changping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를 잇는 직항 노선이 개설될 예정이라고 해요.


기사 링크 : 한-투르크메니스탄, 여객운항 주2회 합의

  국토교통부 블로그 [항공] 투르크메니스탄 정기 직항평 운항기반 마련



현재는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만 직항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요.

그 때문에 한국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가기 위해서는 러시아나 중국, 우즈베키스탄, 터키 등을 경유해서 가야만 했어요.

올해 10월 15-16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항공 회담에서 양국간 직항 노선을 개설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한국와 투르크메니스탄의 국적항공사가 주 2회까지 코드 쉐어로 운행하기로 했다고 해요.


올해는 유난히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 간의 관계가 매우 가까워지는 거 같아요.

5월에는 서울 한남동에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이 설립되었고, 6월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여 구르반굴리 베르디 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어요.

인천 아시안 게임 때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스포츠 관련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 9명이 국제경기 준비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조직위를 방문한 것이 기사화되기도 했었지요.


사실 저는 몇 달전에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에서 한국-투르크메니스탄 간의 직항 노선을 개설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투르크멘 친구로부터 들었어요.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은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진출한 기업이나 교민도 적고, 워낙 폐쇄적이라서 관광객들은 거의 방문할 수 없는 나라예요.

아무리 봐도 수익은 커녕 적자를 면하지 못할 거 같아서 얘기를 듣고도 사실 반신반의했어요.

설령 직항 노선이 개설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빨리 소식을 듣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직항 노선이 생긴다니 반갑네요.

관광 비자만 받을 수 있다면, 저도 직항 노선을 타고 아슈하바트를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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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