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지폐&우표2015. 9. 12. 08:30
 


아제르바이잔의 화폐 단위는 마나트 manat 와 케픽 qəpik 이 있으며, 1마나트는 100케픽이예요.

마나트는 러시아어로 동전을 뜻하는 단어 '마네따 монета'와 러시아 화폐단위인 '코펙 копек' 을 현지식 사투리로 발음하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1마나트는 1유로와 가치가 비슷했으나, 올해 2월 21일 대대적인 평가절하를 단행하여 1마나트의 가치가 1달러와 비슷해졌어요.


아제르바이잔의 동전은 1,3,5,10,20,50케픽, 총 6종류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1,3케픽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5케픽부터는 많이 사용해요.

모든 동전의 뒷면에는 아제르바이잔 지도와 함께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Azərbaycan Respublikası'라고 쓰여있어요.

이 지도에는 아르메니아와 영토 분쟁 중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도 포함되어 있어요.




5케픽 


앞면에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처녀의 탑 Qız Qalası' 도안이 있어요.

아제르바이잔의 역사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1,3,5케픽은 구리 재질이예요.




10케픽


앞면은 현재 아르메니아와 영토 분쟁 중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상징한다고 해요.

참고로 카라바흐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중세 시기 문학과 예술, 학문의 중심지였던 지역이예요. 

동전의 재질은 황동이예요.




20케픽


사용하던 동전이라 색이 조금 거무튀튀하지만, 원래 10케픽과 같은 황동화예요.

20케픽의 앞면은 아제르바이잔의 교육과 미래를 상징한다고 해요.




50케픽


유일한 바이메탈 동전으로, 안쪽은 황동, 바깥쪽은 니켈 재질이예요.

앞면의 도안은 석유를 채굴하는 시설인 듯 한데, 아제르바이잔의 경제와 발전을 의미한다고 해요.

아제르바이잔의 역사는 석유와는 떼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긴밀해요.

고대부터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은 석유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바쿠는 세계 최초의 상업 유전 지역으로서 18세기부터 원유 채굴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어요.

현재까지도 카스피해에서 생산하는 에너지가 아제르바이잔의 주요 수입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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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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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제르바이잔 동전은 처음 보네요. 마나트와 케픽의 유래도 재미있어요.

    2015.09.12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리나라와 지리적 거리도 멀고, 심리적 거리는 더 먼 나라니까요.
      아제르바이잔 또 가보고는 싶은데,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싶네요 ㅎㅎㅎ

      2015.09.12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2. 동전을 저렇게까지 복잡하게 만들면 돈이 더 많이 들겠어요. ㅋ.

    2015.09.13 2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두 아제르바이잔 동전은 정말 처음 보네요^^
    말씀처럼 지리적 거리보다도 심리적 거리가 정말 정말 먼 나라 같아요... 가보고 싶어요^^

    2015.09.13 2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다시 가고는 싶은데, 물가도 비싸고 비자 받기가 힘들어서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모르겠네요ㅠㅠ

      2015.09.13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4. 전에 신 실크로드를 봤는데 아제르바이잔의 원유 산업에 대해서 많이 언급을 하더라구요.
    아제르바이잔 동전도 디자인을 세련되게 잘 했어요.
    그럼 1 마나트는 1 달러, 1 케픽은 1 센트로 이해하면 되겠군요. ^^*

    2015.09.14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제르바이잔이 중동보다 먼저 산업 유전이 개발된 나라로 알고 있어요.
      현재까지도 에너지 산업이 가장 중심이 되는 산업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환율 가치가 낮아져서 다행이에요.
      진짜 예전에 여행했을 때는 서유럽 수준으로 비싸서 현지 음식도 제대로 못 먹었어요ㅠㅠ

      2015.09.17 20:5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