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리나가 밀크카라멜 후기

친구한테서 모리나가 밀크카라멜을 선물로 받았어요.

카라멜은 어린 시절에 오리온 카라멜 한 두번 먹어보고 안 먹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거 같아요.

총 149g 인데, 낱개 포장된 카라멜이 18개 들어있어요.

일단 하나를 꺼내서 뜯었어요.

딱 한 입 사이즈예요.

별 기대 않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어릴 때 먹은 캬라멜은 좀 딱딱했던 거 같은데, 모리나가 밀크카라멜은 정말 부드러워요.

이가 부실해서 너무 차갑거나 딱딱한 음식은 왠만하면 잘 안 먹는데, 그런 제게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몇 번만 씹으면 스르르 녹는 거 같아요. 

그리고 씹어도 입에 들러붙지 않는 게 너무 좋네요.

앉은 자리에서 3개를 먹은 후, 조금씩 아껴 먹을 생각에 고이 보관하고 있어요.

근처 뚜레주르에서 파는 걸 봤는데, 4500원이나 하더라고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그 돈 주고 먹을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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