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장품 밀크티 후기

친하게 지내는 대만 친구가 있는데, 자신의 친구가 이번에 대만에서 온다고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뭘 부탁할까 고민하다가, 이전에 대만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화장품통 밀크티'가 맛있다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어요.

평소 밀크티 종류를 좋아해서 대만 3시 15분차도 종종 사먹곤 하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만 여행 다녀오면 꼭 사오는 대표적인 기념품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얘기를 하니까 바로 ok!

화장품 밀크티의 원래 이름은 '純粹喝 chun cui he' 이지만, 통이 화장품 용기를 닮았다고 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냥 '화장품 밀크티' 라고 부르더라고요. 

유통기한이 짧아서 한국에 오자마자 바로 받아왔어요.

선물하실 분들은 유통기한을 잘 보고 구입하시고, 되도록 빨리 선물하세요.

보관은 무조건 냉장고에 해야한다고 해요.

영양성분표.

용량은 275ml이고, 칼로리는 186.7Kcal예요.

색깔은 공차나 다른 밀크티 음료에 비해서 훨씬 진했어요.

유리잔에 따르면서도 '이거 혹시 커피인가' 싶을 정도였어요.

그 색깔만큼이나 맛도 진짜 진하게 우린 밀크티맛이였어요.

홍차 향이 강하게 나면서 너무 달지 않은게 계속 홀짝홀짝 마시게 되더라고요.

특히, 통이 플라스틱이라서 캔음료를 마실 때 나는 쇠맛도 안 나고요.

우리나라에 왜 수입이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현지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1500원~2000원 사이면 충분히 인기있고 잘 팔릴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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