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생산물 중 하나가 커피예요.
커피는 베트남이나 태국, 라오스 등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생산되기도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원두는 그 중에서도 고급으로 유명해요.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도 우리나라에 많이 수입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불리는 루왁 커피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요.
굿데이 커피 쿨린
굿데이 커피는 요즘에 우리나라에서도 수입이 되어서,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나 수입과자 전문점 같은 곳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어요.
그러나 총 7가지 맛 중에서 오프라인에서 파는 종류는 한 두 가지 뿐이라, 쿨린을 파는 것은 한 번도 못 봤어요.
인도네시아 여행할 때 한 번 마셔봤는데, 꽤 있어서 따로 한 통 사왔어요.
가격은 500원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1/3이에요.
3 in 1 은 커피에 크림과 설탕이 함께 들어있다는 이야기로, 우리가 흔히 마시는 믹스커피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요.
커피는 만드는 방법은 커피 한 봉에 80도의 뜨거운 물 150ml 를 넣으면 되요.
한 상자에는 이런 커피가 5봉 정도 들어있어요.
커피를 뜨거운 물에 타니 우리나라 믹스커피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강한 커피향이 공간을 가득 채워요.
말레이시아의 알리커피나 베트남의 G7 커피 같은 경우 물 조절을 잘못하면 향만 강하고 맛은 맹맛인 경우가 많은데, 이 커피는 취향에 따라 물을 적당히 넣으면 되요.
저는 물을 좀 많이 넣는 것을 좋아해서 기준보다 조금 더 많이 넣었어요.
굿데이 커피 쿨린은 처음에는 달콤한 맛이 강한 커피인데, 끝맛은 민트향이 들어가서 화한 느낌이 있어요.
민트 특유의 그 맛 때문에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서도 시원한 맛이 살짝 느껴져셔 쿨린 coolin 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 같아요.
사실 민트커피는 사람마다 취향을 많이 타는데, 저는 원래 민트커피를 마시면 치약 맛이 느껴져서 정말 싫어했거든요.
그런데 굿데이 커피 쿨린은 민트의 시원한 맛은 나면서도 치약맛은 거의 나지 않아서 맛있게 마실 수 있었어요.
얼음 넣고 아이스커피로 해서 마시면 민트의 시원함이 더 강화되어서 요즘 같은 여름에 마시기 딱일 거 같아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외국 주전부리 > 차-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 알리티 클래식 Alitea Classic (8) | 2015.11.21 |
---|---|
[인도네시아] 루왁 화이트 커피 Luwak White Koffie (24) | 2015.10.01 |
[태국] 치앙마이 와위커피 도이루앙 (8) | 2015.08.27 |
[대만] 화장품통 밀크티, 만델링 (8) | 2015.08.08 |
[대만] 화장품 밀크티 후기 (20) | 2015.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