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서 환전을 하면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 돈뭉치는 100달러를 환전해서 받은 돈이예요.

최고 고액권인 1000숨이 우리나라 돈으로 치자면 400-500원 남짓이라, 환전을 하면 뭉치돈을 손에 넣을 수가 있어요.


우즈베키스탄은 암달러시장이 발달해있기로 유명해요.

론니플래닛에는 심지어 경찰이 달러를 바꿔준다는 이야기도 쓰여있었어요.

실제 이 나라에서는 어느 누구도 은행이나 공식환전소에서 환전을 하지 않아요.

이유는 엄청난 환율 차이 때문.

공식환율로 1달러는 1800숨 내외.

하지만 암달러상에게서 환전을 하면 보통 공식환율에서 900~1000숨을 더 쳐줘요.

1000숨 자체는 그닥 큰 돈이 아니지만, 50-100달러씩 환전해버리면 돈뭉치가 왔다갔다하는 엄청난 일이라서 공식환율로 계산하는 환전소는 거의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예요.

대신 사람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돌라를'를 외치는 암달러상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아요.






Posted by 히티틀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