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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도네시아 사람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가지고 온 거라면서, 인도네시아의 전통 디저트인 '생강 캔디 Ginger Candy' 라고 하더라고요.
인도네시아어로는 '페르멘 자흐 Permen Jahe' 라고 하는데, permen 은 사탕, jahe 는 생강이라는 뜻이예요.
생강을 잘 빻은 후에 솥에 넣고 끓여서 엿처럼 걸쭉하게 졸인 다음 굳혀서 만든다고 하는데, 사람의 몸을 덥혀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하나를 딱 먹어봤는데, 매워요.
멋 모르고 먹었다가 수정과 몇 캔을 사탕 한 알에 압축해놓은 거 같은 아리고 매운 맛에 눈물이 찔끔날 정도였어요.
곁면에 자잘하게 설탕 알갱이가 붙어있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식감은 사탕이라기 보다는 정과나 젤리에 좀더 가까웠어요.
확실히 먹고 나니 몸이 좀 후끈해지는 거 같은 기분은 들더라고요.
그런데 매우면서도 꽤 익숙하고 끌리는 맛이었어요.
사탕 한 알을 2-3번에 나눠서 먹으면 매운 거 못 먹는 저도 그럭저럭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었어요.
생강이 몸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듣지만 요리할 때 조금 넣는 거 빼고는 사실 먹을 일이 많지 않잖아요.
이렇게 사탕으로 만들어놓으면 충분히 많이 섭취할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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