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 전문점에 갔더니 '도마' 라는 브랜드의 웨이퍼를 2개에 천원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겉포장지에 키릴 문자로 쓰여있길래 우크라이나 과자더라고요.
동남아나 유럽쪽 과자는 많이 들어오지만, 우크라이나 과자라 이렇게 먼 한국까지 왔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어요.
총 4가지 맛이 있길래 사왔는데, 혼자서 한꺼번에 다 먹을 수가 없어서 먼저 두 개를 뜯었어요.
'도마 дома'는 우크라이나어로 '집에서' 라는 뜻이예요.
붉은색 포장지는 초콜릿맛이고, 노란색 포장지는 크렘브륄레 맛이예요.
오른쪽 상단에 쓰인 내용은 '필링이 채워진 와플(웨이퍼) 도마 프리미엄 초콜릿/크렘브륄레맛' 이라는 뜻인 거 같아요.
우크라이나어는 모르지만, 러시아어와 같은 슬라브어권 언어이고 두 언어가 또 비슷하다고 해서 네이버 우크라이나어 사전으로 더듬더듬 글을 읽어볼 수 있었어요.
도마 프리미엄 웨이퍼 초콜릿맛
먼저 초콜릿맛 웨이퍼부터 개봉했어요.
유통기한은 1년인데, 제조한지 오래되어서 내년 1월 말까지 먹어야해요.
아마 그래서 저렴하게 판 게 아닌가 싶어요.
앞에서 언급했듯 우크라이나에서 제조한 과자예요.
용량은 총 100g으로, 1회에 50g씩 2회분이라고 하네요.
칼로리는 516kcal 이라고 쓰여있어요.
일단 사이즈가 커요.
재보지는 않았지만, 족히 10cm는 될 거 같아요.
한 봉지에 총 8조각이 들어있어요.
딱 봐도 초콜렛 필링이 들어있어요.
한입 먹어보니 제조된지 시간이 좀 지난터라 눅눅한 것까지는 아니었지만, 바삭함은 좀 덜했어요.
맛은 흔히 접하는 초콜렛맛보다 조금 더 쌉싸래한 맛이 났어요.
밀크초콜릿과 카카오 56% 의 중간 정도 되는 맛이랄까요.
도마 프리미엄 웨이퍼 크렘브륄레맛
두번째로는 크렘브륄레 맛을 개봉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맛이라서 제일 기대를 많이 했어요.
유통기한의 앞의 초콜렛맛과 거의 비슷해요.
기타 사항은 앞과 똑같아요.
칼로리는 조금 낮아서 498kcal이예요.
역시 한 봉지에 8조각 들어있어요.
봉지를 개봉하자마자 일반 밀크 웨하스와는 다른 계란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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