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주전부리/음료2016. 6. 12. 08:30
 


요즘 식품업계에서 바나나가 인기예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바나나킥이나 바나나맛 우유 뿐만 아니라 바나나맛 초코파이, 몽쉘, 오예스, 심지어 바나나맛 막걸리까지 등장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바나나 음료는 드물어요.

바나나를 갈아서 만들어주는 스무디 같은 거야 있지만, 가공해서 판매하는 바나나 주스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수입식품 중에 유리병에 든 바나나 주스가 있기에 신기해서 구입했어요.



파고 바나나


파고 Pago 사는 100년에 넘게 유럽 지역에 과일주스를 판매한 회사에요.

1888년 프란츠 Franz 와 야콥 파기츠 Jakob Pagitz 형제가 회사를 설립했는데, '파고 Pago' 라는 브랜드명은 1949년 독일어로 과일을 뜻하는 단어 'obst'와 가족 이름 'pagitz' 를 합쳐서 만들었다고 해요.

현재 본사는 남부 오스트리아에 위치해 있고, 공장은 오스트리아의 클랑겐푸르트 Klangenfurt 와 스테인의 타라고나 Tarragona 지역에 있다고 해요.

파고 주스는 인공화학물, 색소, 보존료를 포함하지 않고, 신선한 과일로만 만든다고 하고, 현재 37가지 맛의 주스와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고 해요.



파고 바나나 주스의 칼로리는 100ml 에 54kcal예요.

한 병의 용량이 200ml이니, 한 병 기준으로 108kcal 네요.



파고 바나나 주스를 따라보니 야쿠르트 비슷한 색이 났어요.

향도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같은 달큰한 향이 아닌 약간 시큼털털한 바나나향이 나요.

한 모금 마셔보니 바나나맛이 나긴 하는데, 약간 시큼한 게 처음에는 '음료가 상했나?' 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어요.

성분표를 보니까 바나나퓨레 10%, 바나나주스 농축액이 15% 들었다고 하는데, 바나나에 야쿠르트를 섞었나 싶기도 하고, 혹은 과일용이 아니라 요리용으로 쓰는 덜익은 바나나를 썼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바나나라고 해서 달콤하고 향긋한 맛을 기대했는데, 예상과는 다른 맛이라서 후다닥 먹어치웠어요.

양이 적은 게 그나마 다행이더고요.

바나나 음료수가 왜 대중적이지 않은지 알 수 있는 경험이었었어요.

파고 주스는 인공화학물, 색소, 보존료를 포함하지 않는 건강주스라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 태국 말리 Malee 주스가 훨씬 맛있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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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헉 바나나주스... 생각도 못해봤어요.
    역시 바나나음료의 절대강자는 바나나우유가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ㅋㅋ

    2016.06.12 0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히티틀러님 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확실히 바나나음료는 흔치 않네요 그냥 바나나를 갈아서 먹으면 맛있는데 가공을 해서 판매하려면 맛있기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

    2016.06.12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바나나맛은 향만 넣어야 맛있는 건가봐요ㅠㅠ
      아니면 직접 갈아서 먹던가요.

      2016.06.12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3. 바나나라 함은 달콤함이 생명인데...시큼했다니ㅋㅋ
    덜익은 바나나맛이 분명하네요ㅋㅋ

    2016.06.12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동남아나 아프리카에서는 푸른 바나나를 요리용으로 쓰잖아요.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게 그 바나나로 만든게 아닐까 싶더라고요ㅠㅠ

      2016.06.12 19:12 신고 [ ADDR : EDIT/ DEL ]
  4. 새로운 의미의 음료수군요. ^^ 외국에서는 이런 색다른 음료수를 맛 보는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군요

    2016.06.12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서 뭔가 신기해보이는 제품이 있으면 하나둘 사서 맛보고 있어요.
      입맛에 맞기도 하고, 가끔은 실패하기도 하고ㅎㅎㅎ

      2016.06.13 01:40 신고 [ ADDR : EDIT/ DEL ]
  5. 참 생소한 바나나음료네요. ㅎㅎ 파고사는 마치 Delmont와 같은 건가요?
    맛이 생각 외로 다른걸 보니,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아서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달달한 맛이 아니라 시큼하다니.. 참 생소한 경험이었겠네요. ^^

    2016.06.13 0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 모금 딱 마셔보고 '혹시 상했나?' 싶었어요.
      먹고 탈은 안 났으니 상한 건 아니었겠지만, 전 입에서도 단 게 좋아요ㅎㅎㅎ

      2016.06.13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6. 착향이 안된 건강! 바나나주스라 그런 맛이었을것 같아요 ㅎㅎ

    2016.06.13 0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건강 바나나 주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ㅎㅎㅎㅎ
      파고 사의 다른 제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2016.06.13 01:43 신고 [ ADDR : EDIT/ DEL ]
  7. 그러고보니 진짜 바나나음료는 흔치않은거 같네영;;;

    바나나는 생과일 주스도 단독으로 마시기보다 사과 또는 파인애플이나 키위랑 조합해서 많이 먹는것 같아요;;

    2016.06.13 0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글을 쓰려고 검색하다보니 Dole 사에서 바나나주스를 출시했어요.
      그런데 바나나 과즙만으로는 상큼한 맛이 덜하다면서 백포도, 배, 파인애플 과즙을 섞었더라고요.
      바나나는 그냥 우유랑 갈아서 시원한 스무디로 마시는 게 제일 맛있나봐요ㅠㅠ

      2016.06.13 01:47 신고 [ ADDR : EDIT/ DEL ]
    • 빙그레의 바나나우유가 역시 진리인가 봄니다 ㅎㅎㅎ

      2016.06.13 01:57 신고 [ ADDR : EDIT/ DEL ]
    • 빙그레 바나나우유는 사랑입니다.
      외국인에게 사줘도 싫어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어요ㅎㅎㅎㅎ

      2016.06.13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8. 새로운 정보 알아가네요~ㅋㅋ
    잘 보구 갑니다.

    2016.06.13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양이 적은 게 그나마 다행... 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

    2016.06.14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 먹으면서 '이거 상했나? 버려야하나?' 고민이 될 정도였어요.
      양 많았으면 적당히 먹다가 버렸을텐데, 다행이 양이 적어서 맛을 못 느끼게 꿀꺽꿀꺽 마셔버렸어요ㅎㅎㅎ

      2016.06.14 22:4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