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71 [부산] 06. 10/8 넷째날 - 마포철길, 달맞이고개 어디 가지? 해동용궁사에서 돌아오는 버스에서 고민에 빠졌다.원래는 해동용궁사에서 오후 3시 즈음 일정이 끝나면 잠시 쉬고, 저녁을 먹은 후, 오후 7시에 영화를 보러갈 계획이었다.그런데 예정보다 일정이 빨리 끝나서 시간이 붕 떠버렸다.남포동이나 부산역 인근으로 가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숙소에서 쉬기에는 시간이 너무 남아버린 상황.게스트하우스에서 얻어온 지도를 뒤적이고 있다가 '요즘 미포철길이 찾아가는 분이 많다' 는 사장님이 추천해주셨던게 생각났다.어차피 버스 노선 중간이기도 하고, 보고 난 후 숙소까지도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딱 안성맞춤이었다. 정류장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엘시티 LCT.해운대 해수욕장 쪽에서 볼 때도 꽤 높다는 생각은 했지만, 가까이에 서 있으.. 2018.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