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81 여자 혼자 말레이시아 여행 - 26. 1/22 페낭에서 쿠알라룸푸르 가는 길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눈을 뜨니 오전 5시 반.5-6년 전만 해도 아침잠이 많아서 알람을 몇 개씩 맞춰놔도 못 듣거나 무의식 중에 끄고 자는 일이 부지기수였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었는지 몇 시간 못 잤더라도 할 일이 있으면 그럭저럭 일어나는 거 같다.창 밖에는 아직도 어둠이 짙게 깔려있다.침대에서 적당히 뒹굴거리다가 6시 조금 못 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샤워를 하고, 마지막으로 짐정리를 했다. 옷은 버리고 가야지 세면용품이야 1회용 포장으로 챙겨왔으니 그냥 버리면 되는데, 잘 때 입는 옷이 문제였다.캐리어는 이미 포화상태라서 욱여넣기도 쉽지 않았다.어차피 버려도 된다는 생각으로 후줄근한 옷을 챙겨오기도 했던 터라 그냥 호텔에 두고 가기로 했다. 오전 7시가 조금 못 되어 체크아웃을 하기 위해.. 2020.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