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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앙카라 -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 Anadolu Medeniyetleri Müzesi 는 앙카라의 대표적인 박물관 중의 하나입니다.앙카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아느트 카비르(아타튀르크 추도원)'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요.저도 이 박물관에서 일본인 단체 관광객 많이 만났습니다.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에는 구석기시대부터 그리스,로마시대까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지만, 고대 히타이트 제국과 관련한 유물을 가장 중심적으로 많이 전시하고 있습니다.히타이트 제국의 수도였던 '하투샤쉬'는 현재 앙카라에서 버스로 4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초룸 주(州)의 '보아즈칼레'라는 시골 마을에 위치해있었습니다.20세기 초 하투샤쉬가 발굴되고 나서 이곳에서 발굴된 석판 및 유물들은 대부분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으로 가져와 전시하고 .. 2012. 11. 5.
네이버 오픈캐스트 발행했습니다. 며칠전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발행했습니다.카테고리는 여행입니다.이제 티스토리 블로스에서 뿐만이 아니라 네이버에서도 히티틀러의 글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캐스트 구독'을 신청해주실 경우 히티틀러가 발행한 글이 네이버 메인 접속 때마다 뜬답니다.네이버에서도 '히티틀러의 여행이야기'를 많이 찾아주세요. opencast.naver.com/HT637 2012. 11. 4.
[터키] 앙카라 - 아느트 카비르(아타튀르크 추도원) '아느트 카비르 Anıt Kabir'는 터키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의 영묘가 있는 곳으로 1944~1953년에 지어졌어요.아타튀르크의 묘소 뿐만이 아니라 그의 생애와 터키 공화국 역사에 관련된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도 같이 있습니다.터키 현지인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앙카라에 사는 학생들의 단골 견학 장소이기도 합니다.4월 23일 터키 독립기념일이라든가 11월 10일 아타튀르크 사망일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한 사람들로 넘칩니다.만일 앙카라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 저는 다른 곳은 못 가더라도 '아느트 카비르'만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터키 역사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규모가 넓고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2-3시간은 보낼 수가 있거든요. '아느트 카비르'는 .. 2012. 11. 4.
[터키] 앙카라 추천 관광지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 Ankara.그러나 이스탄불에 가려져 있어 관광객 입장에서는 그닥 잘 알려져 있는 곳은 아니예요.이스탄불을 터키의 수도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아요.사실 인구로보다 도시규모로보나 앙카라보다는 이스탄불이 훨씬 큰 도시랍니다.앙카라는 거의 터키의 행정 수도 정도라고 보는게 가까워요.보통 앙카라는 그 자체를 관광하러 오기보다는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서 오는 경우가 많아요.사프란 볼루를 보고 카파도키아를 가려고 하는데, 직행버스가 없기 때문에 일단 앙카라행 버스를 탄 후, 앙카라에서 다시 카파도키아행 버스를 타는 방법으로요. 앙카라는 터키 공화국의 수도가 되기 전까지는 별볼일 없는 시골 마을에 불과했지요.하지만 로마 시대 유적이 있을 정도로 그 역사는 깊답니다.히타이트부터 로마시대, 터키 공화.. 2012. 11. 2.
[터키] 이스탄불 - 보스포러스 투어 보스포러스 투어는 천천히 다니는 페리를 타고 다니면서 골든혼과 바다 주변을 관광하는 투어예요.항구에서 직접 표를 사면 되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 주고 여행사를 이용할 필요가 없답니다. 이스탄불 여행을 하기 전, 보스포러스 투어가 매우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꼭 한 번 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투어의 종류도 많고 사람들의 경험담도 제각각이라서 어떤 것을 타야될지 고민이 되었어요.제가 고른 건 1시간 정도 걸리는 '투르욜 보스포러스 투어(Tur yol Bağaz turu)'.에미뇌뉘 항구에서 출발해서 파티 대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예요. 시간이 그다지 부담스럽지도 않고, 편수도 자주 있고, 1시간 남짓 타고만 있다가 원래 장소로 돌아오기 때문이었어요.아침 일찍 가서 시간을 확인한 뒤 오.. 2012. 11. 1.
[터키] 이스탄불 - 해안 도로 여행을 다닐 때는 그 나라의 유명한 곳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지만 조용히 여유를 즐기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지요.특히 혼자 배낭여행을 하시는 분은 더욱이요.해안도로는 그런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입니다.이곳은 관광객이 다니는 곳도 아니고, 큰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예요.그저 30-40분 정도 바다를 따라 걷는 코스랍니다.해안도로는 성 소피아 사원에서 성벽이 있는 옆 골목길로 빠져서 계속 골목을 따라가다가 굴다리가 보이는 곳에서 나오면 되요. 저 곳은 레스토랑이에요.여름에는 노천에서, 겨울에서는 실내에서 운영해요.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데, 아직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은 꽤 찾는 것 같아요.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고 이스탄불의 다른 레스토랑과 비슷한 수준이예요.물과 빵.. 2012. 10. 30.
[우즈베키스탄] 02. 9/22 코콘(코칸드) -> 파르고나(페르가나) 남은 곳은 에스키 샤하르(올드타운) 안에 있는 모스크 몇 개와 노르부타벡 마드라사 주변에 있는 유적지 몇 개.에스키 샤하르는 버스 터미널과 가깝기 때문에 일단 노르부타베이 마드라사 쪽으로 향했어요, 함자 이름의 우즈벡 국립극장 (Hamza nomidagi o'zbek davlat musiqali drama teatri).입구의 부조가 인상적이었어요. 드디어 도착한 노르부타벡 마드라사(Norbutabek madrasasi).주메 모스크에서 그닥 멀지는 않지만 처음 가보는 길이라 거리 개념이 없어 멀게 느껴졌어요. "안녕하세요. 어디에서 왔어요?" 우리를 보자 인상 좋게 생긴 우즈벡 할아버지가 영어로 말을 걸었어요.우즈벡어로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라고 하자 할아버지는 매우 좋아하셨어요.그닥 영어를 잘 하시진 .. 2012. 10. 29.
터키 여행 시기, 언제가 좋을까? 터키는 한국의 몇 배가 넘는 큰 국토를 가진 나라입니다.터키 영토를 크게 마르마라해 지역, 흑해 지역, 지중해 지역, 중부 지역, 동부 지역, 에게해 지역 등으로 구분하는데, 각 지역마다 기후가 다르기 때문에 여행할 도시와 목적에 따라서 시기를 잘 골라가는 게 좋아요.일반적인 관광 목적으로 터키의 유명한 도시를 돌아다니는 거라면 흔히 봄과 가을이 제일 좋다고 해요.가을은 9월에서 10월 사이가 여행하기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제가 여행을 직접 다녀온 게 아니므로 이 포스팅에서는 제외시킬게요. 저는 1월부터 8월까지 틈틈히 터키를 여행했어요.제가 다녀본 기간 중에서 터키 여행을 하기 제일 좋은 시기는 4월부터 6월 초까지예요.즉, 이르면 봄부터 늦어도 초여름까지요.이 시기는 날씨가 많이 덥거나 춥.. 2012. 10. 28.
[터키] 이스탄불 - 미니아 투르크 Minia Türk 미니아 투르크는 터키의 유명한 장소들의 모형을 만들어놓은 소인국 테마 파크 같은 곳입니다.터키의 유명한 관광지들을 1/25로 축소한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세계 최대 면적의 미니어처 테마 파크라고 하네요.주요 관광지하고는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국인들은 그닥 많이 가지 않는 듯 합니다.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 중에 하나랍니다.어린 아이가 있으신 가족 관광객 분들이나 이스탄불에서 왠만한 관광지는 다 가보았지만 아직 일정에 여유가 있다 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미니아 투르크는 트램바이나 지하철 등 다른 교통 수단은 없고 버스로 이동 가능합니다.버스는 에미뇌뉘 항구에서 조금 지나가면 버스들이 몰려있는 종점이 있는데 그곳에서 출발합니다.버스 앞 이정표에 써있지는 않지만.. 201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