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으로 세계여행/아시아 음식점119

[베트남] 안국역/북촌 맛집 - 비엣콴 Viet Quan 작년 겨울 베트남 여행을 다녀와서 제일 먹고 싶었던 음식은 '분 짜 Bun Cha' 라는 음식이었어요.분짜는 새콤하고 차가운 국물에 국수와 숯불고기를 담궈먹는 하노이 지역의 음식인데,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어요.한국에 돌아와서도 꼭 다시 먹고 싶은데, 베트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라도 파는 곳을 찾기 힘들더라고요.그러다가 알게 된 베트남 사람에게 물어봐서 알게 된 곳이예요. 비엣콴 Viet Quan 는 '베트남 가게'라는 뜻이예요.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가 재동초등학교 쪽에서 우회전해서 직진해서 조금만 가면 나와요.근처에 가는데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설마' 했는데, 다행히 1층에 있는 2046 팬스테이크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어요. 가.. 2015. 9. 21.
[중국] 대림 맛집 - 봉자마라탕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도 물론 즐거운 일이지만, 내 입맛에 맞는 맛집을 알고 있는 것도 그 못지 않은 큰 즐거움인 거 같아요.봉자마라탕이 제게는 그런 곳 중 하나예요. 봉자마라탕은 대림에 있는 중국 동북지역 음식점이예요.인근에 중국 교포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양도 많고 어떤 음식을 시켜도 맛이 평균 이상은 해요.멀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1달에 1번 이상을 꾸준히 가는 거 같아요.이전에도 포스팅한 곳이기도 하고요. 자세한 메뉴는 대림 맛집 - 봉자마라탕 를 참고하세요. 오후 3시 같이 애매한 시간에 가도 늘 한 두 테이블은 차지하고 있어요.금요일 밤이나 주말 같은 때에는 자리 찾기 힘든 경우도 많고요. 산시량피 원래 봉자마라탕에 오면 탄탄면을 주로 시켜먹지만, 이번에는 .. 2015. 9. 7.
[중국] 건대 맛집 - 매화반점 친구와 건대 양꼬치 골목에 있는 매화반점에 다녀왔어요.원래는 동북화과왕에서 만날 계획이었는데, 친구가 매화반점도 유명한 맛집이라고 거기를 가자고 하더라고요. 매화반점은 건대 양꼬치 골목 중간 즈음에 위치해있어요.2,7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해서 가다가 주유소 지나 나오는 다음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걸어서 5분 남짓 걸려요.가다가 오른편으로 2층짜리 매장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단층매장이 또 있는데, 저는 두번째 가게에 갔어요.주말 저녁 6시 조금 넘어 가니 바로 자리잡고 앉을 수 있었는데, 조금만 늦었으면 밖에서 기다릴 뻔했어요. 매화반점 메뉴.메뉴는 여타의 중국 동북식 음식점과 큰 차이가 없고, 가격은 대부분 요리 하나에 만원-만오천원 수준이예요. 밑반찬으로는 땅콩과 쯔란.. 2015. 8. 25.
[인도] 신촌 맛집 - 아마 Amma 신촌에 있는 인도 음식점 아마 Amma 에 다녀왔어요.원래는 다른 곳에 갈 계획이었는데 가려던 곳이 문을 닫은 바람에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어요.'아마 Amma'라는 이름은 인도, 네팔어로 '엄마' 라는 뜻이라고 해요.신촌 현대백화점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예요. 실내는 인도 소품으로 아기자기 꾸며져있고, 오픈된 테이블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실내 공간도 있어서 커플들이 데이트할 때 오기에도 좋을 듯 해요.서빙하시는 분들은 인도 쪽에서 오신 분들이셨는데, 한국어를 그럭저럭 하셔서 천천히만 얘기하면 의사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었어요.총 5명이 갔는데 이것저것 시키기도 번거롭고 잘 몰라서 2인 세트메뉴 하나와 3인 세트메뉴 하나를 주문했어요.2인 세트는 사모사 2개 + 탄두리 치킨 반마리 + 커리 1개 +.. 2015. 7. 24.
[중국] 동대문 맛집 - 동대문 양육관점 동대문 인근에는 중국 동북식 음식점이 많아요.제가 종종 가는 동북화과왕도 이 근처에 있고요.원래 친구들과 만나서 동북화과왕에 갈 생각이었는데, 친구가 다른 곳에 가보자며 동대문 양육관점을 소개해줘서 처음 가보게 되었어요. 동대문 양육관점은 독일약국 2층에 있어요.1,4호선 동대문역 4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요.'東大門羊肉串店; 이라고 한자로만 되어있는데, 그냥 '동대문 양꼬치집' 이라는 뜻이예요. 동대문 양육관점 메뉴 메뉴가 상당히 많은데,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의 중국 동북식 음식점과 비슷한 거 같아요,양갈비나 양꼬치, 훠궈 등이 주요 메뉴인 거 같더라고요.다행히 한국어로 해석이 되어 있기는 하지만, 손님들 중에 중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종업원 분들 중에서 한국어를 잘 못하시는 .. 2015. 7. 17.
[대만] 종각 카페 - 공차 종로본점 공차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 중 하나예요.제가 대만식 버블밀크티를 처음 접한 것은 1-2년쯤 전이예요.당시에는 사람들 사실에서 버블티가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카페 같은 데에서 종종 팔곤했지만, 아직 공차 지점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사람들의 평을 듣고 맛이 궁금해하던 차에 지하철 역 안에 있는 한 카페에서 파는 것을 보고 타로 밀크티를 한 번 먹어보고는 굉장히 실망했어요.별다른 맛도 없고 그냥 들큰하면서 밍밍하기만 했거든요.더군다나 타피오카는 생긴 모양이 초코볼 같아서 굉장히 달콤할 거라 상상하고 있었는데, 찐득거리기만 하고 아무런 맛이 없었어요.'버블밀크티는 맛이 없다' 라고 생각하던 차에 공차의 블랙밀크티 w 펄을 접하고는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어요.이후로도 다른 카페나 버블티 전문점에서 버블밀.. 2015. 6. 27.
[인도] 이태원 맛집 - 포린 레스토랑 Foreign Restaurant 포린 레스토랑 Foreign Restaurant 는 이태원에서 꽤 오래된 인도 음식점 중 하나이고, 저도 종종 갔던 곳 중 하나예요. 작년에도 이곳을 다녀와서 포스팅을 쓴 적이 있어요.포린 레스토랑은 인도 음식을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어요.몇 년 전에는 금~일요일만 뷔페를 운영하고 평일에는 일반 인도음식점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는 1주일 내내 뷔페를 해서 아무 때나 방문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오후 3시쯤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원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의 유명한 맛집 중 하나예요.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오지만, 근처에 사는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아와요.TV에서는 90년대 인도 영화 음악이 계속 흘러나왔어요. 뷔페 자체는 샐러드바처럼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요.하지만 애피타이저부터 여러 종류의 커리.. 2015. 6. 18.
[일본] 경복궁역/서촌 맛집 - 효자동 초밥 전 해산물을 즐겨먹지 않아요.그닥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비린내에 좀 예민한 편이거든요.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낼 때에도 1년간 해산물을 전혀 먹지 못했어도 , 크게 먹고 싶다는 생각도 별로 들지 않고 큰 불편함 없이 지냈어요.회나 초밥은 아예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제가 찾아먹지는 않아요.친구가 서촌 통인시장 근처에 '효자동 초밥' 이라는 일식 음식점이 있는데,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같이 갔어요. 효자동 초밥은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직진하면 걸어서 2-3분 정도 거리예요.11시 반에 오픈을 하는데, 인근에 잘 알려진 맛집이기도 하거니와 가게 자체가 작아서 조금만 늦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고 해요.저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가서 주말이라도 몇 분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았지만, 식사 중.. 2015. 5. 23.
[인도네시아] 이태원 맛집 - 인도네시아&이집트 음식점, 시티 사라 Siti Sarah 시티 사라 Siti Sarah 는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이슬람 사원 가는 길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5-6분 정도 걸려요. 사실 이 음식점은 몇 년 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지나가면서 몇 번 봤지만, 이곳에서 음식을 먹을 생각은 하지도 않았어요.말레이,인도네시아와 이집트라는 전혀 안 어울리는 지역의 음식을 한꺼번에 한다는 것 자체가 그닥 미덥지 못했거든요.그러다나 예전에 우연히 TV를 봤는데, 동남아 요리 전문가인 백지원 요리연구가가 이 가게에 와서 음식을 맛보고는 맛이 괜찮다고 평을 하는 것을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어요.밖에 붙여진 메뉴판을 기웃거리고 있으려니 안에 계시던 아저씨가 나와서 열심히 호객을 해서 못 이기는 듯이 따라들어갔습니다. 내부는 김밥 천국 같은 분위기예요.일하.. 201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