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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으로 세계여행202

[인도] 이태원 맛집 - 포린 레스토랑 Foreign Restaurant 포린 레스토랑 Foreign Restaurant 는 이태원에서 꽤 오래된 인도 음식점 중 하나이고, 저도 종종 갔던 곳 중 하나예요. 작년에도 이곳을 다녀와서 포스팅을 쓴 적이 있어요.포린 레스토랑은 인도 음식을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어요.몇 년 전에는 금~일요일만 뷔페를 운영하고 평일에는 일반 인도음식점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는 1주일 내내 뷔페를 해서 아무 때나 방문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오후 3시쯤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원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의 유명한 맛집 중 하나예요.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오지만, 근처에 사는 외국인들이 더 많이 찾아와요.TV에서는 90년대 인도 영화 음악이 계속 흘러나왔어요. 뷔페 자체는 샐러드바처럼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요.하지만 애피타이저부터 여러 종류의 커리.. 2015. 6. 18.
신촌 맛집 - 멕시코 음식점, 초이스 타코 친구의 소개로 신촌에 있는 초이스 타코 Chois' Taco 를 방문했어요.멕시코 음식은 외국 음식들 중에서는 우리 나라에도 꽤나 많이 알려져 있어요.음식점도 종종 있고, 타코며 퀘사디아, 부리또 등의 멕시코 음식 이름들은 특별히 이 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한 두번쯤은 다들 들어봤을 거예요. 굳이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또르띠야나 나초, 할라피뇨 등은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요.저는 나름 이 나라, 저 나라 외국 음식을 꽤 많이 먹어봤다고 생각하는데도 멕시코 음식은 처음이었어요.아마 제가 남미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초이스 타코 Chois' Taco 는 신촌 명물거리 중간 즈음에 위치해있어요.맛집이라고 해서 좀 기대를 했는데, 예상보다 너무 아담한 사이즈에 조금 놀랐어요.친구.. 2015. 6. 16.
[스페인] 녹사평/경리단길 맛집 - 스트릿 츄러스 Street Churros 스트릿 츄러스 Street Churros 는 경리단길에서 유명한 맛집 중 하나예요.항상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아예 경리단길에 위치한 본점은 포기하고 비교적 사람이 적은 다른 지점에 갈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스트릿 츄러스 본점.항상 줄을 길게 선 것만 보다가 사람이 별로 없길래 대기 없이 바로 사먹었어요.몇 평 안되는 조그만 가게라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요. 드디어 맛보게 된 츄러스 Churros.제가 주문한 것은 가장 베이직한 오리지널 츄러스로, 가격은 2000원이예요.눈 앞에서 갓 만들어서 따끈따끈하다 못해 뜨거울 정도였어요.한 입 베어무니 쫄깃쫄깃 바삭해요.딱 받았을 때는 시나몬 향이 강했는데, 생각보다 시나몬맛은 강하지 않았고, 겉에 묻은 설탕 때문에 달콤하니 좋더라고요... 2015. 6. 13.
이태원 맛집 - 할랄 한식, 마리 무슬림 푸드 Murree Muslim Food 한국에서는 요즘 외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어요.예전에는 한국에 사는 무슬림들이라고 하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온 노동자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아랍 등지에서 온 유학생들도 엄청 많아졌어요.저 같은 경우에는 관심 지역이 터키,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보니 외국인 친구들도 무슬림들이 많아요.가끔 그들과 만나서 식사를 할 기회가 생기면 늘 '뭘 먹어야하지' 가 가장 큰 고민이예요.제가 한국인이니만큼 주도적으로 약속 장소를 잡아야하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흔히 무슬림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라고 생각을 많이 하지만, 정확히는 '할랄 halal' 이라고 해서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음식만 먹을 수가 있어요.하지만 출신 .. 2015. 6. 2.
[터키] 이태원 맛집 - 미스터 케밥 Mr. Kebab 사람의 입맛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가끔은 터키 케밥이 생각나곤 해요.요즘에는 터키 케밥을 파는 곳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한국 사람들 중에는 아직 양고기의 맛과 향이 낯선 분이 많아서 닭고기만 파는 곳이 많거든요.그래서 양고기 케밥이 땡길 때면 이태원 미스터케밥 Mr. Kebab 을 찾아가요. 미스터 케밥 2호점.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직진하다가 소방서 쪽에서 좌회전해서 조금만 올라가면 있어요.이태원에는 터키 케밥을 파는 가게들이 여러 군데 있지만, 저는 꼭 미스터케밥을 가요.이곳저곳 먹어본 중에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가게이기도 하거니와, 터키인 친구들도 '가장 터키 맛에 가깝다' 라고 하더라고요.이태원에는 미스터 케밥 지점이 2군데 있는데, 저는 주로 2호점에 가요.2호점은 1호점.. 2015. 5. 27.
[일본] 경복궁역/서촌 맛집 - 효자동 초밥 전 해산물을 즐겨먹지 않아요.그닥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비린내에 좀 예민한 편이거든요.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낼 때에도 1년간 해산물을 전혀 먹지 못했어도 , 크게 먹고 싶다는 생각도 별로 들지 않고 큰 불편함 없이 지냈어요.회나 초밥은 아예 못 먹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제가 찾아먹지는 않아요.친구가 서촌 통인시장 근처에 '효자동 초밥' 이라는 일식 음식점이 있는데,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길래 같이 갔어요. 효자동 초밥은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직진하면 걸어서 2-3분 정도 거리예요.11시 반에 오픈을 하는데, 인근에 잘 알려진 맛집이기도 하거니와 가게 자체가 작아서 조금만 늦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고 해요.저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가서 주말이라도 몇 분 기다리지 않고 자리에 앉았지만, 식사 중.. 2015. 5. 23.
[인도네시아] 이태원 맛집 - 인도네시아&이집트 음식점, 시티 사라 Siti Sarah 시티 사라 Siti Sarah 는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이슬람 사원 가는 길 쪽에 위치하고 있어요.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5-6분 정도 걸려요. 사실 이 음식점은 몇 년 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지나가면서 몇 번 봤지만, 이곳에서 음식을 먹을 생각은 하지도 않았어요.말레이,인도네시아와 이집트라는 전혀 안 어울리는 지역의 음식을 한꺼번에 한다는 것 자체가 그닥 미덥지 못했거든요.그러다나 예전에 우연히 TV를 봤는데, 동남아 요리 전문가인 백지원 요리연구가가 이 가게에 와서 음식을 맛보고는 맛이 괜찮다고 평을 하는 것을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어요.밖에 붙여진 메뉴판을 기웃거리고 있으려니 안에 계시던 아저씨가 나와서 열심히 호객을 해서 못 이기는 듯이 따라들어갔습니다. 내부는 김밥 천국 같은 분위기예요.일하.. 2015. 5. 20.
신촌 맛집 - 인도네시아 음식점, 발리 비스트로 Bali Bistro 신촌에 있는 인도네시아 음식점인 '발리 비스트로 Bali Bistro'를 다녀왔어요.인도네시아 음식은 중국, 베트남과 함께 아시아 3대 요리로 손꼽혀요.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1,2위를 인도네시아 음식인 '른당' 과 '나시고랭' 이 차지하기도 했고요.인도네시아 음식점은 안산에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서울에도 몇 군데 있더라고요.그 중 신촌에 있는 곳이 깔끔해보이고 평도 괜찮아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발리 비스트로 Bali Bistro'는 신촌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골목 쪽이지만, 찾기는 그닥 어렵지 않았어요. 실내 인테리어에서부터 동남아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원두막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발.. 2015. 5. 13.
녹사평/해방촌 맛집 - 루마니아 음식점, 드라큘라 라운지 Dracula's Lounge 드라큘라 라운지 Dracula's Lounge 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루마니아 음식점이예요.드라큘라와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이태원과 해방촌 일대에서 이색 레스토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어요.특히, 할로윈 때에는 자리 잡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제가 너무 가고 싶어서 친구들 모임 때 같이 가지고 친구들을 열심히 설득해서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어요.너무 기대가 되어서 당일날 아침부터 두근두근하더라고요.듣도 보도 못한 낯선 외국음식을 먹으러 가자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체험이라면서 말없이 같이 먹으러가는 친구들에게도 늘 고마워요. 드라큘라 라운지는 해방촌길 중간 즈음에 위치해있어요.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8-10분 정도 걸려요. 드라큘라 라운지는 지하에 위치해있어요.입구에서부터 호박등이라든가 .. 2015.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