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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기/2015 일상 생활기72

2015년의 마지막날은 조개구이로! 2015년의 마지막 날은 친구들과 함께 조개구이와 산낙지를 먹었어요.조개구이와 산낙지는 둘 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참 맛있더라고요.왜 이제껏 이런 걸 못 먹어보고 살았는지...특히 산낙지가 입 안에서 꿈틀거리는 느낌이 참 재미있었네요.가볍게 소주까지 곁들이면서 2015년의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했습니다.다사다난한 한 해를 마치며, 내년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2015. 12. 31.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 오뎅식당 날이 추워지면 으레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요.저는 부대찌개를 좋아해서 한여름에도 종종 먹으러가는데, 이렇게 추운 날에는 부대찌개가 제격이죠.간만에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다녀왔어요. 의정부 부대찌개 가면 입구에 제일 먼저 있는 '명성부대찌개'를 주로 가는데, 이번에는 그 유명한 오뎅식당에 가봤어요.지난달에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오뎅식당 메뉴판.부대찌개 1인분에 8,000원으로, 다른 데와 가격이 똑같아요.아마 다 담합해서 가격을 통일한 거 같아요. 가게 내부.오래된 가게라서 그런지 약간은 허름한 느낌이 있어요.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도 등장한 집이라서 그 만화도 걸려있어요. 부대찌개 2인분에 라면사리를 하나 추가했어요.다른 집과는 다르게 무쇠 철판에 나오는 게 인상적이.. 2015. 12. 18.
프로즌 프리폴 Frozen Free Fall 크리스마스 이벤트 겨울왕국 공식모바일게임인 '프로즌 프리폴 Frozen Free Fall' 은 제가 하는 유일한 모바일 게임이에요.오늘도 평소처럼 게임을 하려고 앱을 실행시켰는데, 아래쪽에 '12 Days of Frozen' 이라는 못 보던게 있었어요. 클릭을 해봤더니 이런 화면이 나타났어요.12월 14일 월요일부터 12일간 하루에 한 단계씩 엑스트라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하트가 충전되기를 기다릴 필요 없이 게임도 무제한!끝나는 날짜가 12월 25일인 것으로 봐서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인 것 같아요. 이미 12시가 넘었던 터라 12월 14일 Day 1 게임은 할 수가 없었어요.12월 15일 Day 2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올라프가 들고 있는 나무판의 미션을 다 수행하면 게임을 깰 수 있어요. 깼다!!!! 처음에는 룰을 .. 2015. 12. 15.
우체국 택배로 캐리어 보낼 수 있어요! 집에서 여행을 갈 거라면서 제가 보관하고 있는 캐리어를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어요.택배 자체도 별로 이용하지 않는데다가 박스나 서류만 보내봤지 캐리어는 택배로 보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보내야하나 걱정이 되었어요.인터넷을 찾아도 마땅한 답이 안 나오고, 굳이 그거 하나 전해주자고 집에 가져가는 것도 번거로운 일.일단 우체국에 캐리어를 끌고 갔어요. "이거 택배로 보낼 수 있나요?""그냥은 안 되고, 박스에 넣어서 보내셔야해요." 제 캐리어가 기내용 캐리어였는데도 불구하고, 가장 큰 6호 박스에 안 들어갈 것 같았어요.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하고 있는데, 우체국 직원분께서 말을 꺼내셨어요. "캐리어 채로 보내드릴 수는 있어요." 그 분 말씀으로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배송 과정에서 캐리어가 손상될 수 있.. 2015. 12. 12.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맛집 - 북촌 손만두 DDP를 다녀온 후 뭘 먹을까 돌아다니고 있는데, '북촌손만두'가 보였어요.인사동/북촌 지역에서는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줄 서서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바로 거기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북촌손만두 메뉴.이름 그대로 만두가 주 메뉴이고, 면 종류도 있어요. 안에 들어가니 아주머니들께서 손님들에게 다 보여진 장소에서 직접 만두를 빚고 찌고 계시고 있었어요.그 모습만 봐도 일단 맛이 기대가 될 뿐만 아니라 위생 상태에 대해서도 안심이 되었어요. 갈비 만두 요즘 여기저기서 갈비만두가 맛있다고해서 궁금해서 주문했어요.만두피 안에는 고기가 들어잇는데, 딱 떡갈비 맛이었어요.달짝지근하니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더라고요. 북촌 큰모듬 고기/김치 찐만두, 새끼만두, 튀김만두, 굴림만두, 새우만두, 이렇게 다섯 .. 2015. 12. 3.
오장동/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오장동 흥남집 요즘 흔히 '노포'라고 부르는 오래된 음식점들이 '수요미식회'와 같은 방송을 통해서 많이 소개되고 있어요.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몇백년째 내려오고 있다는 레스토랑이며 카페 등을 보며 참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우리나라도 그만큼 긴 역사는 아니더라도 몇 십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음식점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 곳을 보면 '어떻게 그렇게 이어올 수 있었을까, 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해지면서 한 번쯤 가고 싶다는 셍각이 많이 들었어요. 오장동 냉면 골목의 함흥냉면집들도 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곳들이 많아요.그 중에서 '오장동 흥남집' 이 제일 괜찮다길래 친구들과 같이 갔어요.오장동 흥남집은 1953년에 개업한 곳으로, 무려 60년이 넘게 유지되어오고 있는 음식점이라고 해요. 오장동 흥남집 메뉴.. 2015. 11. 25.
을지로 3가역 맛집 - 철든놈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는데, 친구 중 한 명이 '철든놈'에서 만나자고 하더라고요.처음에 '철든놈' 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장난치는 줄 알았더니, 실제 있는 고깃집 상호였어요. 실내 디자인은 굉장히 모던한 느낌이 들었어요.보통 고깃집은 근처만 가도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안에 들어가면 연기가 어느 정도 끼어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별로 냄새가 나지 않아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테이블 위에 다른 곳에서도는 못 본 희한한 상자 하나가 올려져 있었어요. 스모킹 삼겹살 나중에 알고보니 고기를 이 통 안에 숯과 꼬치를 넣고 고기를 굽는다고 해요.그러니 연기와 냄새가 적고, 연기를 빼는 후드도 천장에 매달려있지 않은 것이었어요.사장님이 직접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하신 거라.. 2015. 11. 20.
덕수궁의 늦가을 풍경 살다보면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별 신경쓰지 않고 살게 되는 듯 해요.특히나 봄과 가을은 앗차! 하는 순간에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으면 '벌써 여름/겨울이야?' 하면서 투덜거리게 되지요. 서울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기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는 고궁이예요.더 늦기전에 늦가을의 끝자락을 잡아보기 위해 덕수궁에 다녀왔어요. 대한문 덕수궁은 5개 궁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예요.너무 넓지 않아서 딱 보기 좋고, 볼거리도 많고, 밤 8시까지 개관하기 때문에 야경을 즐길 수도 있어요.천 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는 덤!개인적으로 덕수궁 입장료는 너무 저렴해서 불만이예요.가격과 가치가 동일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비싸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데요. 덕수궁에는 벌써 가을에 흠뻑 젖어있었어요... 2015. 11. 16.
2015 서울 빛초롱축제 다녀왔어요! 청계천은 지금 빛초롱축제가 한창이에요.서울의 대표적인 축제이기도 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꼭 챙겨가는 축제 중 하나예요.물론 작년에도 다녀왔고요. 참고 : 2014 서울 빛초롱축제 2015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6일 금요일부터 22일 일요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진행되요. 입구는 청계광장과 수표교 쪽에 있는데, 저는 청계광장부터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일월도 덕수궁 중화전 종묘 정전 돈의문 순성놀이 처음 테마는 서을의 과거로, 조선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꾸몄다고 해요.좀 다양한 전시물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몇 개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북촌 한옥마을 투호놀이 썰매타기 남산골 한옥마을 팽이치기 연날리기 광장시장 그 다음의 테마는 오늘날의 서울이라고 해요.설명으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고는 하.. 2015.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