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땀 억제제 - 광동제약 '스웨클로액' 후기
여름은 땀 때문에 고통스러운 계절이에요.
데오트란트나 파우더 티슈 같은 제품들은 땀냄새를 억제해줄 뿐이지, 땀 자체를 줄여주지는 못해요.
땀을 줄여주는 땀억제제로 가장 유명한 제품은 미국에서 수입되는 '드리클로액' 이라는 제품이에요.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유튜버 웨이 씨가 운영하는 '웨이랜드' 라는 채널에서도 아이돌들이 땀 관리를 위해서 쓰는 제품이라고 소개된 적도 있어요.
하지만 드리클로액은 자극이 심하거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약국에서 드리클로 말고 자극이 적은 걸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걸 주셨어요.
광동제약 스웨클로액
제가 구입한 제품은 광동제약에서 나온 스웨클로액 이에요.
'다한증/땀 과다증 치료제' 라고 쓰여있지만,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에요.
가격은 10,000원인데, 약국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해요.
용량은 30ml 이며, 손, 발, 겨드랑이에 사용할 수 있어요.
얼굴 같은 경우는 이 제품은 흐르거나 피부 자극이 강할 수 있어서 사용하지 말라고 해요.
대산 같은 광동제약에서 나온 '스웨트롤패드액' 이라고 얼굴 전용 제품이 있으니 그걸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주요 성분은 염화알루미늄이에요.
약사님 말씀으로는 드리클로와 성분 자체는 동일하다고 해요.
다만 드리클로의 경우는 알코올이 들어가서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지만, 스웨클로액은 경우는 정제수를 사용해서 자극이 덜한 거라고 해요.
사용법은 저녁에 땀이 나지 않았으면 하는 분위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날 아침에 물로 씻어서 제거하면 된다고 해요.
처음에는 땀이 멈출 때까지 매일 한번씩 사용하다가, 증상이 나아지면 1주일에 1-2번만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사용시 주의 사항으로는 적용 부위가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사용해야한다고 해요.
바르기 바로 직전에 목욕은 피하고, 잘 씻은 뒤 드라이기나 선풍기 등으로 꼼꼼히 잘 말려준 뒤 1시간 이상은 지난 후에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겨드랑이의 경우는 사용 전 최소 12시간 전후로는 제모하지 말아야한다고 해요.
제모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용하면 엄청 따갑거나 간지럽다고 하더라고요.
유통기한은 2022년 1월까지 되어있어요.
4년 정도이니 유통기한은 넉넉해요.
아주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이 아니라면 거의 여름 한철만 사용하는 제품이니 유통기한 내라도 다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약은 이렇게 생겼어요.
안에는 액체가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