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스모키 바비큐 와퍼 후기
3월 13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스모키 바비큐 와퍼와 스모키 바비큐 X, 이렇게 2종류입니다.
스모키 바비큐 와퍼 콤보
가격은 단품 8,500원, 세트 10,500원, 라지 세트 11,2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9,500원, 세트 12,000원, 라지 세트 12,7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752kcal, 세트 1,187kcal, 라지 세트 1,344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기준 330g, 세트 808g, 라지 세트1,003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3월 13일부터 3월 26일까지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단품 구매시 콤보 업그레이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9.5cm, 높이 5.5cm 입니다.
포장지는 스모키 바비큐 와퍼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더불어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트레이 위에 올리는 종이도 이번 신메뉴 출시와 함께 바뀌었습니다.
버거킹은 '직화로 굽는다' 는 점이 특징인데, 직화 그릴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진으로 '스모키'와 '직화' 의 느낌을 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스모키 바비큐와퍼는 참깨번에 와퍼 패티, BBQ 포크, 생양파, 양상추, 토마토,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보통 '스모키' 혹은 '바비큐' 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BBQ 소스를 통해서 맛을 내는 게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독특하게 돼지고기를 넣었어요.
저가형 제품의 경우는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패티를 만들기도 하지만, 돼지고기 자체를 버거에 넣는 건 베이컨이나 슬라이스 햄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려워요.
이름만 들었을 때는 '기존에 출시된 적이 있던가?' 가물가물했지만, 막상 실물을 접하니 타 제품들과의 차이점이 확연히 느껴졌어요.
정확히 어떤 부위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BBQ 포크는 큐브 모양으로 큼직큼직하게 썰어져서 들어가더라구요.
스모키향이 엄청 나다
이 제품을 받자마자 느껴지는 건 향이 엄청 강하다는 것이었어요.
위스키를 좋아하는 입장애서 얘기하자면 '피트 위스키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스모키 + 바비큐 풍미를 살리려는 거 같은데 솔직히 말하자면 향이 너무 강해서 거북할 정도였어요.
막상 먹어보면 맛은 그렇게 자극적이진 않아요.
적당히 단짠한 바비큐 소스맛이 나는 와퍼가 불고기 와퍼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한데, 돼지고기가 씹히는 질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고깃조각와 생양파 / 토마토를 같이 씹으면 폭찹같은 느낌도 들어요.
콜라랑 같이 먹어도 좋지만,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단품 가격이 왠만한 버거 세트 가격인 게 살짝 아쉽긴 하지만, 또 구매하고 싶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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