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베이컨치즈 비프라구 와퍼 후기

7월 4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비프 라구 시리즈로, 클래식 비프라구 와퍼와 베이컨치즈 비프라구 와퍼, 이렇게 2가지예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클래식 비프라구 와퍼 후기

버거킹 신메뉴 클래식 비프라구 와퍼 후기

---

 

 

베이컨치즈 비프라구 와퍼 세트

매장 가격은 단품 8,900원, 세트 10,900원, 라지 세트 11,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9,900원, 세트 12,400원, 라지 세트 13,1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951kcal, 세트 1,381kcal, 라지 세트 1,536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343g, 세트 7821g, 라지 세트 1,016g 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는 7월 4일부터 7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5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6cm 입니다
포장지는 와퍼 포장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트레이 위에 종이는 비프라구 와퍼 전용으로 바뀌었어요.

 

 

베이컨치즈 비프라구 와퍼는 와퍼번에 쇠고기 패티, 비프 라구소스, 롱 베이컨, 슬라이스 치즈, 토마토, 양상추, 생양파,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와퍼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비프라구와 베이컨, 슬라이스 치즈가 추가되고 피클이 빠졌고, 그냥 클래식 비프라구 와퍼에서는 롱베이컨과 슬라이스 치즈가 추가된 구성이에요.
클래식 비프라구 와퍼에 롱베이컨 1장과 슬라이스 치즈 2장을 추가해도 1,200원이 더 들어가는데, 그거에 비해서는 가격이 살짝 저렴하게 나왔어요.

 

 

클래식 비프라구 와퍼의 경우는 비프 라구 소스가 좀 적게 들어있기도 했고, 살짝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에 베이컨의 스모키함과 짭짤함, 치즈의 고소한 맛이 더해지니까 훨씬 맛도 풍성해지고, 짠맛이 비프라구의 맛을 좀 더 해줘요.
확실히 버거는 어느 정도 간이 있어야 맛이 있는 거 같아요.
둘 중에서는 베이컨치즈 비프라구 와퍼가 훨씬 더 맛있었어요.

하지만 비프라구와 미트칠리의 차이를 모르겠다

이번에 나온 비프라구 와퍼 2개를 다 먹어봤지만, 솔직히 기존의 미트칠리 혹은 비프 칠리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어요.
기껏해야 매운맛이 살짝 줄고, 콩이 빠졌다는 거 정도?
Ver.2 라고 해도 믿겠더라구요.

거기에 와퍼의 색채도 여전히 강해서 '비프라구' 라는 이름이 붙었음에도 존재감이 미미한 느낌이구요.

최근 버거킹 신메뉴들이 이름만 조금씩 바뀐 채 비슷한 메뉴를 반복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새로운 메뉴도 한두 번씩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