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메뉴 불끈버거 더블 후기

2월 17일, 버거킹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메뉴는 불끈버거와 불끈버거 더블이에요.
작년 9월, 버거킹은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하여 레시피 공모전을 했어요.
그 중 김희정 소방장의 레시피가 선발되어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참고 : 버거킹 신메뉴 불끈버거 후기

버거킹 신메뉴 불끈버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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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끈버거 더블 세트

매장 가격은 단품 15,000원, 세트 17,000원, 라지 세트 17,7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단품 16,000원, 세트 18,500원, 라지 세트 19,200원입니다.
칼로리는 단품 기준 1,313kcal, 세트 1,742kcal, 라지 세트 1,898kcal 입니다.
중량은 단품 527g, 세트 1,005g, 라지 세트 1,200g입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나 버거킹 공식 앱에서 2월 23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지름 10cm, 높이 6~6.5cm 입니다.
포장지는 불끈버거 더블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불끈버거 더블은 번에 쇠고기 패티 2장, 새우 패티, 통새우, 아메리칸 치즈, 양상추, 토마토, 생양파, 피클, 디아블로 소스, 마요네즈로 구성되어 있어요.
불끈버거 싱글과는 패티 1장 차이예요.
불끈버거 싱글만으로도 꽤 묵직하고 두께감이 있는데, 패티가 1장 더 들어가니까 확실히 커보여요.
하마처럼 입을 벌려봐도 깔끔하게 잘 베어먹는 게 쉽지 않아요.

 

 

미묘한 밸런스의 차이

쇠고기와 새우패티, 디아블로의 소스의 매콤한 맛의 조합이 좋아요.
하지만 이번 신메뉴 2가지가 묘하게 달라요.
쇠고기 패티가 1장 들어간 불끈버거는 새우와 고기의 비중이 6:4 정도로 느껴졌어요.
그런데 쇠고기 패티가 2장 들어간 불끈버거 더블은 맛의 뉘앙스가 비슷하긴 한데, 좀 더 고기의 비중이 높아서 4:6 정도로 느껴진 거 같아요.
무엇이 더 입맛에 맞는 지는 본인의 취향차이인 거 같아요.
새우버거를 좋아하고 해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 싱글이 더 맛있었지만,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더블을 더 좋아할 것으로 보여요.

또한 디아블로 소스를 얼마나 넣는지가 맛에 크게 영향을 미치더라구요.
레시피에 소스의 정량이 정해져있겠지만, 사실 만들 때 딱 그 g 수를 재서 넣기는 힘들어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같은 사람이 만들어도 만들 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제가 먹은 버거는 좀 많이 들어간 건지 매콤한 맛이 강한 편이었는데, 별로 안 매웠다는 리뷰도 꽤 있더라구요.
디아블로 소스가 한국인의 입맛에 크게 호불호가 없는 맛이긴 하지만, 소스 자체의 묵직한 매콤한 맛이 강한 편이라 제 입맛에는 소스를 조금 적게 넣는 게 훨씬 나았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