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타나란1 [아르메니아] 27. 7/19 예레반 마테나다란, 캐스케이드 오늘도 역시 늦잠.창문이 없는 지하방인데다가 피로 누적에 이곳 시차도 적응이 되면서 매일같이 늦잠을 잤어요.일정을 타이트하게 잡아서 새벽부터 밤까지 돌아다녀야한다면 오르겠지만, 예레반에서 오래 머물다보니 긴장이 풀어진 감도 있었어요.오늘은 예레반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내일이면 아르메니아를 떠나서 그루지아로 넘어가요.다음날 오랜 시간 이동해야하는 만큼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고, 예레반을 마지막으로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전날 갔던 bistro OST 에서 라흐마조를 먹고, 이제껏 돌아다녀보지 않은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어요. 친구와 길거리 키오스크에서 음료수를 하나씩 사서 쪽쪽 빨아먹으면서 돌아다녔어요.중심가가 아니라서 그런지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치는 것은 아니었지만, 예레반의 거리들은 차분하면서도 낭만적인 .. 2014.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