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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26

2015 제10회 육의전 체험축제 9월 19월 토요일부터 9월 20일 일요일까지 청계천에서 제10회 육의전 체험축제를 한다기에 다녀왔습니다.행사는 청계천 광통교 일원 (모전교 - 광교 구간) 에서 한다길래 종각역 5번 출구로 나와서 광교역부터 청계광장쪽으로 구경하기로 했어요. 종각역 5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좁은 길에 천막과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었어요.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이 있었지만, 장소도 협소하고 대부분 유료라서 그냥 지나쳤어요.뭘 하고 싶어도 자리가 부족해서 못하겠더라고요. 전통혼례복을 전시해놓은 코너도 있었어요. 중간 즈음에는 전통 육의전을 재현해놓았어요.육의전은 조선시대 국가의 허가를 받고 종로 청계지역에 자리잡고 있던 6가지 종류의 상점으로, 종이, 수산물, 삼베, 비단, 면포, 명주를 팔았어요.국사 공부할 때 조선 후기.. 2015. 9. 20.
조계사 연꽃축제 매년 1년에 두 번, 사월초파일 연등축제와 10월 국화축제 때에는 꼭 조계사를 방문해요.그런데 이번에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다가 조계사에서 연꽃축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전에 조계사에서 연꽃 축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의아해했는데, 이번이 1회라고 하네요.제가 방문했을 때는 8월 초였는데, 연꽃 축제는 8월말까지 한다고 해요. 안으로 들어가니 예전에는 화단이 있던 공터에 물을 채워서 연꽃을 심어놓고, 다리로 건너가게 만들어놨어요.절 입구에 그렇게 해놓으니 마치 이 세계에서 저 세계로 넘어가는 오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조계사 앞마당에는 연꽃 화분들을 잔뜩 진열해서 마치 관람로처럼 만들어놓았어요. 국화축제처럼 연꽃 축제도 연꽃으로 만발해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연.. 2015. 8. 19.
광복절 전날, 독립문 광복절 전날, 서대문 형무소 박물관을 찾았다.날도 날이거니와 임시 공휴일이라 입장료까지 무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사람들이 북적이고 시끄러워서 조금 보다가 결국 나왔다. 사람 많지 않을 때 다시 와서 조용하게 둘러볼 생각이다.나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독립문에 들렀다.교과서에만 보던 곳을 직접 와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2015. 8. 16.
왕실 문화의 전당, 운현궁 운현궁은 흥선대원궁의 집이자 고종이 태어나서 즉위하기 전까지 살던 곳으로, 사적 257호로 지정되어 있어요.많은 사람들에게는 '운현궁의 봄' 이라는 김동인의 소설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고종이 즉위하면서 운현궁' 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는데, 흥선대원군이 어린 고종을 대신해 섭정을 하면서 궁궐보다 더한 위세를 누렸던 곳이기도 하지요.4대 궁 및 종묘보다 규모도 작고 덜 알려져 있어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은 아니예요.인사동이나 북촌에 종종 가면서 자주 봤지만, 그곳이 운현궁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운현궁은 안국역 4번 출구나 종로3가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거리예요.관람시간은 오후 9시부터 7시까지(하절기 기준)이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들어가자 보이는 것은 넓은 공터.공연.. 2015. 6. 10.
2015 연등회,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 석가탄신일을 열흘 남짓 앞두고 이번 주말에는 조계사와 광화문 광장, 종로거리에서 연등회가 있을 예정이예요.대부분의 관련 행사가 5월 16일-17일, 즉 토요일과 일요일에 집중되어 있어요.하지만, 청계천에서 열리는 전통등 전시회는 금요일인 5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사람이 붐비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비교적 사람이 적을 때 다녀오자는 생각에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가 시작하는 날에 바로 다녀왔어요. 청계천 입구에서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연꽃과 합장한 손 연꽃과 원앙 물고기 사천왕상 윤회의 수레바퀴 옆에 달린 것들은 플라스틱 페트병에 흙을 채워서 만든 화분이예요.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만들었는데, 푯말에는 삐뚤삐뚤한 글씨가 쓰여있어요. 자전거 탄 아이 코끼리를 탄 아이 범종 불탑 연등회와 관련된 .. 2015. 5. 16.
1000원의 행복, 종묘 탐방 - 2 지난 주에 종묘를 다녀와서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참고 : 1000원의 행복, 종묘 탐방 - 1 그 때 시간이 부족해서 종묘를 다 돌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한 번 더 방문해서 지난 번에 못 본 곳들을 마저 돌아보기로 했어요.지난번 종묘를 방문했을 때에는 날씨가 맑았는데, 이번에는 비가 부슬부슬 와서 사진 찍기 좀 힘들었어요. 종묘는 사적 125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악공청 종묘 제례 때 음악을 담당할 때 악공들이 악기를 준비하고 기다리던 장소예요.악공청은 정전의 서남쪽 담장 너머에 위치해있는데, 악공들은 여기서 대기하고 있다가 정전의 서쪽문을 통해서 정전 안으로 들어갔다고 해요.현재는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장소이자 tv로 종묘 제례와 관련된 영상을 상영하고 있어요. 악공청에서 보는 정.. 2015. 5. 14.
연등 밝힌 광화문 광장 광화문 석가탄신일 축제의 일환으로 광화문 광장에는 연등이 불을 밝히고 있어요. 익산 미륵사지석탑 탑의 한층마다 풍경을 달아와서 바람이 불 때마다 은은힌 종소리를 내요. 전통 혼례 봉산탈춤 씨름 널뛰기 연꽃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_^) 2015. 5. 10.
1000원의 행복, 종묘 탐방 - 1 이웃 블로그 분들의 포스팅을 보다가 종묘에 관한 글을 몇 번 읽었어요.생각해보니 경복궁이나 덕수궁은 몇 번씩이나 다녀왔는데, 종묘는 한 번도 가 볼 생각조차 안 했더라고요,게다가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하니, 봄이 가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묘는 종로 3가역 11번 출구에서 걸어서 3-4분 정도 거리예요.종묘 입구 앞에는 종묘광장 공원이 있지만 현재는 공사 중이라서 막아놓았기 때문에, 공사하는 곳 옆 좁을 골목길을 따라 들어오면 찾을 수 있어요. 종묘는 하루에 7-8회 정해진 시간에 문화해설사분들을 동반해서만 관람을 할 수 있어요.하지만 매주 토요일과 문화가 있는 날은 자유관람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어요.입장료는1,000원이고,.. 2015.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