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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7

재미있는 러시아 애니메이션, 마샤와 곰 요즘 유투브를 통해서 '마샤와 곰(Маша и Медведь )' 이라는 러시아 애니메이션을 즐겨보고 있어요. 러시아의 한 조용한 숲 속 오두막에서 5살 꼬마아가씨 '마샤' 와 곰이 같이 사는 이야기인데,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EBS에서 방영된 적이 있어요.곰은 정원을 가꾸고, 낚시하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성격인데, 천방지축 마샤는 사방을 들쑤시면서 사고를 치고 다니지요.그렇다고 미워할 수 없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이 애니메이션은 러시아 민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해요. 원래 민담에 따르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시골에서 살던 '마샤'라는 소녀는 어느 날 숲으로 버섯과 베리를 따러 갔다가 길을 잃어요.숲 속에서 한참 헤매던 마샤는 작은 오두막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큰 곰이 사는 오.. 2014. 2. 13.
수능 전날, 조계사 국화 축제 수능 전날인 11월 6일 밤, 종로에 나갔다가 조계사에 들렸습니다. 조계사는 지금 국화 축제 중입니다.밤 9시 즈음의 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능 전날이라서 그런지 조계사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입구의 동자스님도 국화꽃 옷을 입고 반겨줍니다. 조계사 입구부터 법당까지 국화로 장식을 했습니다.국화에 이렇게 다양한 종류와 색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국화꽃들이 있었습니다.근처만 가도 향이 진하게 나더라고요. 각 국화 화분마다는 이름이 쓰여있는 표찰과 소원이 적혀있었습니다.때가 때이니만큼 수능 대박이 제일 많고, 가족 건강, 사업 번창, 순산을 기원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고 3이었을 때도 불교신자이신 할머니께서 수능 잘 보라며 다니시던 절에 연등을 하나 달아주셨는데, 그 덕분인지.. 2013. 11. 10.
제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메인에 올라왔어요! 종종 짬이 생기면 블로그를 확인해보곤 하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방문자 수가 유난히 많았어요. 유입경로를 보니 www.naver.com/ 가 왕창 나와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네이버를 확인해봤더니 예상대로 제 오픈캐스트가 네이버 메인에 올랐네요. 네이버 메인에 오른 오픈 캐스트는 타지키스탄 두샨베와 그 인근 지역 관광에 대한 포스팅이예요. '타지키스탄'이라는 나라가 그렇게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관광지는 아닌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평소 방문자의 몇 배가 넘는 분들이 제 블로그를 찾아와주셨어요. 기쁘기도 하고, 뭔가 좀 얼떨떨하기도 하고, 앞으로 포스팅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낍니다. 아래는 제 오픈캐스트입니다. 캐스트를 구독하시면, 네이버 로그인시 제가 발행한 새 오픈캐스트가 나옵니다. openca.. 2013. 8. 1.
JTBC '헬로헬로'에 제 블로그 사진이 나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에 JTBC에서 방영하는 '헬로헬로'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외국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기도 해서 예전에 KBS에서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을 때도 열심히 챙겨보았거든요.출연진들 중에서 제일 관심이 가는 사람들은 역시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굴사남'과 '딜도라'.작년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내던 생각도 나고, 우즈베키스탄에 관한 새로운 정보도 알 수 있거든요. 지난 7월 27일, 집에서 '헬로헬로'를 보고 있는데, 각 나라의 독특한 직업에 관한 내용이었어요.'굴사남'이 이야기한 우즈베키스탄의 독특한 직업은 '아라바카쉬'우즈베키스탄은 우리 나라와 같은 대형 마트가 거의 없고, 대부분은 재래 시장에서 장을 많이 봐요.짐을 다 들고 다니면 쇼핑하기 힘들고 많은 양을 .. 2013. 7. 31.
내 택배는 어디에...? 얼마 전에 카작어 책이 필요해서 힘들게 알아낸 카자흐스탄 인터넷 사이트에서 책을 주문했어요.인터넷 서점 홈페이지는 물론 러시아어.러시아어를 거의 모르지만, 그래도 우즈베키스탄에서 1년 지낸 탓에 완전히 까막눈은 아니라서 러시아어-한국어 사전을 뒤져가며 힘들게 주문을 했어요.그리고 며칠 후, 서점 측으로부터 발송을 했다는 메일을 받았어요. 구글 번역기를 돌려서 알아낸 내용은, 발송을 했으니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 걸리고, 위에 적힌 EMS 번호를 통해 배송 추적을 해볼 수 있다는 것.그러나 EMS 배송 추적을 아무리해도 나오지 않았어요.우리나라 우체국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체국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전산 처리가 조금 늦어지는 거겠지.. 조금 기다리면 올라오겠지...'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록 여전히 배송.. 2013. 4. 28.
보물 찾기 요즘 방을 정리하고 있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져온 짐들과 서울에서 자취할 때 사용하던 짐들이 한가득이라서 조금씩 천천히 정리하고 있어요.책상 서랍을 뒤지다가 낯선 봉투 하나를 발견했어요. 봉투를 열어보니 안에 들어있던 건 천원, 오천원, 만원짜리 구권 지폐들.새 돈은 아니었지만, 사용한지 그닥 많이 되지 않은 깨끗한 돈이었어요.아마 신권이 발행된다고 했을 때, 구권을 일부러 모아둔 것 같아요.예상치 못한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어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현재도 사용할 수는 있다고 해요.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그냥 가지고 있을 생각이예요.소장 가치는 크게 없다지만, 다시 구하기 힘드니 기념으로 소장하고 있으려고 해요. 2013. 2. 18.
'우즈벡 교민일보'에 무단으로 실린 내 블로그 글들 우즈베키스탄에는 '한인 일보'라고 해서 우즈베키스탄 한인회가 발행하는 교민일보 일간지가 있어요.타슈켄트에서는 한국 가게나 한식당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도 우즈베키스탄에 온 뒤 두 어번 본 적이 있어요.하지만 저는 한국 물품을 파는 가게나 한식당을 거의 가지도 않고, 교회를 다니지도 않으며,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교민들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이 지내고 있기 때문에 교민일보에 관심도 없었고, 특별히 구해보지도 않았어요. 그러던 어제, 우연히 1월 14일자 교민일보를 보게 되었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글이 있다 싶더니 제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었어요. 출처 : http://uz.korean.net/board/board.php?id=bd_06&no=1004 이 글은 제가 2013년 1월 5일에 포스팅한 '[.. 2013.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