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다리1 [베트남] 12. 12/21 호이안 일본인다리, 딘캄포 회관 호텔 앞으로는 강이 흐르고 있었어요.고고히 흐르는 강과 어울리는 빛바랜 건물들이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냈어요. "쯧쯧쯧, 하는 짓 하고는." 한 서양 청년이 나룻배 위에 누워있었어요.아무리 돈을 주고 고용한 거라고는 하지만, 옆에서 사람이 힘들게 노 젓고 있는데 그렇게 벌러덩 누워있는 건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았어요.문화적 차이인 줄은 모르겠지만요.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하기 이전에 일단 점심부터 먹기로 했어요.리셉션 직원이 '까오 라우 Cao Lau' 라는 호이안 지역 음식이 맛있다면서 꼭 먹으라고 당부하더라고요.그녀가 지도에서 표시해준 곳에 가니 레스토랑과 펍들이 줄지어 있었어요.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손님이 별로 없을 시간이다보니 호객 행위가 엄청나더라고요.그 중 2층이 비어있다는 한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2015.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