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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15

하노이 - 인천 비엣젯항공 Vietjet air 후기 제가 이용한 항공편은 12월 26일 오전 1시 45분에 출발하여 오전 7시 5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VJ960 편이예요. 게이트에서 바로 비행기에 탑승하는게 아니라,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요.인천 - 하노이 구간은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참고 : 인천 - 하노이 구간 비엣젯 항공 Vietjet air 후기 비행기 기종은 출국편과 마찬가지로 에어버스 A320-200편이고, 3-3 좌석으로 되어있어요.인천에서 하노이 올 때는 자리가 정말 좁아서 다리가 꽉 꼈거든요.그런데 돌아올 때는 같은 기종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조금 더 넓었어요.그래도 키가 175cm 이상은 불편할 수 있으니, 키가 크신 분은 티켓팅할 때 복도쪽 좌석을 요청하시는 게 좋아요. 인천 - 하노이 구간은 이륙하자마자 물과 기내식을 제공.. 2015. 6. 24.
[베트남] 33. 12/25~26 한국 돌아가는 길 하노이에 도착하니 저녁 7시 반.버스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내려주었어요.이제 아쉽지만, 한국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예요. 9시에 공항 가는 택시 서비스를 예약해둔 터라 뭘 하기에도 시간이 애매했어요.베트남 동이 남아서 근처 intimex 마트를 가서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사고, 남은 돈은 호스텔에 놓인 팁 박스에 넣었어요.9시가 되자 호스텔 앞에 자가용이 도착했고, 그 차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하노이 도착한 첫날 1시간 넘게 시내를 빙글빙글 돈 것과는 달리 40분만에 공항에 도착했어요. 한국 가는 비행기는 비엣젯항공 오전 1시 45분 비행기.아직 수속은 시작도 하지 않았어요. 시간을 때우기 위해 공항 내 카페에서 커피를 시켰어요.한 잔에 2달러씩이나 하는데, 그나마도 맛이 정말 없었어요.믹스커피를.. 2015. 6. 22.
[베트남] 27. 12/24 하노이의 크리스마스이브 수상인형극을 보고 나온 후, 저녁을 먹기 위해 야시장 쪽으로 향했어요.저와 친구는 분짜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터라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었지만, 지난 번에 갔던 분짜집은 거리가 좀 멀었어요. "분짜! 퍼!" 야시장 노천의 한 식당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우리에게 파는 음식 이름을 얘기하며 호객행위를 했어요.마침 먹고 싶던 분짜를 판다기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아주머니는 미리 구워놓은 고기를 후라이팬에 덜어서 데웠어요. 길거리 식당답게 음식은 금방 나왔어요.확실히 현지인에서 추천받았던 맛집보다는 맛이 좀 떨어졌어요. 분짜로는 배가 안 차서 반 꾸온 Banh Cuon 이라는 음식을 주문했어요.반꾸온은 즉석에서 만든 라이스페이퍼에 다진 돼지고기와 버섯을 넣는 북부 지방의 음식이예요.그런데 아주머.. 2015. 6. 1.
[베트남] 26. 12/24 하노이 깃발탑, 군사박물관, 수상인형극 하노이 깃발탑을 가려면 시타델을 나와서 바로 옆에 붙어있는 군사박물관을 가야해요. "티켓!" 입구에서 지키고 있던 경찰이 표를 요구했어요.원래 시타델에 부속되어 있기 때문에 아까 시타델에서 샀던 표를 내밀었어요. "이거 안 되요.""저 탑 볼 건데요?""안 되요. 박물관 표 사야해요." 어쩔 수 없이 예정에 없던 군사박물관 티켓을 샀어요.입장료는 4만동인데, 카메라 촬영비는 3만동을 따로 내야했어요.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한 명만 카메라 촬영티켓을 샀어요.더군다나 사무실 옆에 있는 사물함에 개인 소지품과 가방을 전부 맡겨놓아야 입장이 가능하더라고요.몰래 핸드폰을 빼서 주머니에 넣고 입장했어요. 하노이 깃발탑 Cot co Hanoi 1805년부터 1812년까지 응우옌 왕조의 초대황제인 자롱 황제에 의해 건설.. 2015. 5. 25.
[베트남] 25. 12/24 하노이 시타델 2시가 조금 되기 전에 매표소를 다시 가니 다행히 문을 열었어요.바로 표를 끊고 입장했어요. 하노이의 시타델은 하노이를 수도로 정한 리타이토 황제에 의해 축성되어, 1010년부터 응우옌 왕조가 훼를 수도로 정하는 1810년까지 약 8세기 또한 황궁으로 사용되었어요.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고 해요.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은 도안몬 Di tich Doan Mon 이에요. 도안몬의 문을 통해 시타델로 입장! 계단을 타고 2층까지 올라갈 수도 있어요. 2층에는 누각이 있는데, 내부에는 휑해요.정말 아무 것도 없어요. 멀리 보이는 탑은 하노이 깃발탑 Cot co Ha Noi 예요.현재는 군사박물관 내부에 있으나, 과거에는 저기까지 전부 시타델이었다고 해요. 시타델 일부는 아직까지도 유적 발.. 2015. 5. 18.
[베트남] 24. 12/24 하노이 호치민묘, 바딘광장, 못꼿 사원 호치민묘.친구는 별로 가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제가 꼭 가자고 바득바득 우겨서 왔어요.호치민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노이의 랜드마크인데 꼭 보고오고 싶었거든요. 그리스 신전 같은 건물에 '주석 호치민 Chu Tich Ho Chi Minh' 이라고 쓰여있어요. 베트남의 위대한 지도자 호치민의 시신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군인들도 각 잡고 지키고 있어요.호치민은 원래 화장을 해서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에 나눠서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겼지만, 그의 유언은 지켜지지 않았고 사망한지 50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 미라로 방부처리 되어 있어요. 호치민 묘는 입장시간도 제한적이고, 의복이나 행동 규정도 까다롭고, 검색도 심하다고 해요.단순 관광지가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 2015. 5. 11.
[베트남] 23. 12/24 하노이 Intimex 마트, 레닌 동상, 주석궁 여행 중 처음으로 8시까지 늦잠을 자고 일어났어요.이번 여행은 일정이 짧다보니 매일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아침 6-7시면 기상을 하는 아침형 인간 생활을 계속 했어요.슬슬 여행 막바지가 되면서 체력도 떨어지고 긴장이 풀려서인지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이불 속에서 자꾸만 꼼지락거리게 되더라고요. 호스텔에서 아침으로 나온 'Chicken noodle soup'. 노점에서 쌀국수 같은 걸 사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호스텔 스텝이 부엌에서 직접 만들더라고요.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라면에 양파, 파, 토마토 등 각종 채소를 볶아넣어서 만드는게, 매운 맛 없는 육개장 라면 같은 맛이었어요.신라면 같이 매운 라면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밍밍할 수도 있겠지만, 매운 라면을 아예 못 먹는 제 입맛에는.. 2015. 4. 30.
[베트남] 22. 12/23 하노이 야시장 (2) 걷다보니 낮에 왔던 동쑤언 시장까지 왔어요. 시장 옆에는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죽 늘어서 있었어요.청년들은 제가 지나가자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자기 가게로 오자고 호객행위를 했지만, 이미 배가 부를 대로 부른 상태라서 지나쳤어요. 하지만 과일을 파는 노점을 지날 수가 없었어요.한국에서는 냉동 아니면 보기 힘든 과일인데다가 다 손질되어 있어서 그냥 먹기만 하면 되니까요. '저거 두리안인가?' 잘 몰라서 고개를 갸웃거리자 아주머니는 손질하기 전 과일을 보여주었어요.두리안이 맞는 거 같아서 조금만 구입을 해서 맛을 보기로 했어요. 하수구 냄새가 나서 먹기 힘들다고 하는데, 생각 외로 냄새가 나지 않더라고요.맛은 들큰하고 느끼한 맛?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망고처럼 먹자마자 맛이.. 2015. 4. 27.
[베트남] 21. 12/23 하노이 야시장 (1)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음식도 먹고 맥주 몇 캔도 마신 후, 예정대로 야시장을 보러 밖으로 나왔어요. 호안키엠 호수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져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희한한 자세로 수련을 하고 계시는 분.달밤에 체조? 다음날 수상인형극을 볼 계획이라 미리 표를 구입하기 위해 탕롱 수상인형극장을 들렀어요.하지만 이미 마지막 공연이 시작한 시간이라서 그런지 표 파시는 분이 이미 퇴근을 하셨더라고요,다음날 아침 일찍 표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야시장으로 향했어요. 번화가는 낮과 마찬가지로 사람들과 오토바이로 바글거렸어요. 기념품 가게를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마그네틱과 사진 엽서도 몇 장 샀어요. 아까 동쑤언 시장을 갈 때 걷지못한 올드타운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녔어요. 하루종일 걷다보니 다리가 .. 201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