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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이트유적2

[터키] 보아즈칼레 - 지역 박물관 보아즈칼레 자체는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가 있는 곳이라 박물관도 있어요.대부분 히타이트와 관련하여 인근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유명하고 중요한 유물들은 다 앙카라에 있는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에 가 있어서 볼거리는 없어요.박물관이라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작아서 10분이면 다 보는데다가, 유사한 혹은 보존상태가 더 좋은 유물들을 이미 앙카라에서 충분히 보고 왔거든요.저는 경찰분들 덕분에 관광을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끝내고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박물관에 갔지만, 돈을 내고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박물관은 보아즈칼레 마을 입구에 있기 때문에 하투샤쉬냐 야즐르카야 유적과는 좀 떨어져있어요.대신 숙박업소들과는 가까운 편이예요. 히타이트 스타일의 도자기.. 2012. 11. 21.
[터키] 보아즈칼레 - 하투샤쉬 유적 (1) 보아즈칼레 Bağazkale 는 히타이트 제국의 수도였던 하투샤쉬 Hattuşaş 가 있던 지역이자 야즐르카야 Yazılı Kaya , 알라자 회육 Alaca Höyük 등 히타이트와 관련된 유적지가 많은 곳이예요.앙카라에 위치해있는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의 상당수는 이 지역에서 가지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또한 하투샤쉬는 198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해요.하지만 배낭여행객의 입장에서는 여행하기 쉬운 곳이 아닙니다.히타이트 유적이 있다는 것 빼고는 원래 조그만 시골마을에 불과한 곳인데다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도 아니기 때문에 교통, 숙박, 식사 등 모든 것이 불편해요.역사에 관심이 많으셔서 '난 여기를 꼭 봐야겠다' 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패스하세.. 2012.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