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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어묵2

[부산] 07. 10/9 다섯째날 - 고래사어묵, 광안리 해수욕장 비교적 조용한 아침이었다.평일이라 4인실 중 2명은 퇴실을 했고, 도미토리에는 나와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단 둘.자원봉사자분이 아침 일찍 나가야해서 새벽 6시부터 부시럭거리는 거는 도미토리를 이용하는 이상 감수해야하는 부분이고, 처음 왔을 때보다는 훨씬 지낼만하다.좀 더 누워서 뒹굴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지루해져서 금세 일어났다. 원두커피만 한 잔 마시고 아침부터 향한 곳은 고래사어묵 해운대점.여기는 2년 전에도 왔던 곳이다.그 당시에는 부산에서 어묵이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고래사어묵이 유명한 브랜드인 줄은 잘 몰랐다.사람이 워낙 많아서 '여긴 뭐하는 데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지?' 싶어서 와서 먹어봤는데, 그 때 기억이 나름 좋았으므로 올해도 또 가보기로 했다. 평일인데 사람이 왜 이렇게 많.. 2019. 1. 9.
06. 10/12 부산여행 여섯째날 - 고래사어묵,APEC 나루공원 오늘 영화는 오전 11시에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시작한다.숙소랑 가깝고 상영시간이 늦어서 늦잠을 잘 수 있었다. 오늘의 첫 영화는 태국 영화 '방랑 Wandering' 이다.태국 영화는 주로 공포영화가 많아 알려져 있지만, 영화 산업도 발달해있고 위라세타쿤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감독도 많다.'방랑' 이라는 영화는 아들도 죽고, 아내도 떠나고 폐인이 된 남자가 우연히 한 스님을 만나 불가에 귀의하게 되는 내용이다.처음에는 술 마시고 도둑질을 하면서 습관을 버리지 못해 거짓말을 하고 돈을 받아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마음을 다잡고 결국 승려가 되기로 결심한다.아들의 무덤을 찾아 '너를 위해 스님이 되었다' 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예전에 태국 불교에 관해 읽었던 내용이 순간 떠올랐다.태국 .. 2017. 7. 13.